기아의 대형 SUV 모하비 더 마스터가 중고차 시장에서 여전히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9년 페이스리프트 이후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 사양, 프레임 SUV 특유의 견고한 주행 감성으로 중장년층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는 2021년식 모델의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아, 인기 연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고차 시세 흐름과 인기 모델 현황
중고차 시장에서 모하비 더 마스터는 연식과 주행거리에 따라 시세 차이를 보인다.
현재 2020~2024년식 모델 기준으로는 3,500만 원대에서 5,600만 원대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연식은 2021년식 마스터즈 트림으로, 전체 거래량의 약 47.7%를 차지한다.
주행거리, 사고 여부, 외장 색상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하며, 특히 그린 외장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강력한 V6 디젤 파워와 주행 성능
기아 모하비 더 마스터는 3.0L V6 디젤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드라이빙이 가능하다.
전 모델에 전자식 AWD 시스템과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적용되어, 눈길, 험로 등 다양한 노면 조건에서도 뛰어난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각진 실루엣과 대형 그릴이 어우러져 정통 미국식 SUV를 연상시키며, 고급감과 강인한 인상을 동시에 구현한다.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과 실용성
모하비 더 마스터의 실내는 고급 SUV 시장에서도 손색없는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고급 나파가죽 시트,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대형 AVN 디스플레이, 앰비언트 무드 조명 등 다양한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탑승 인원 구성에 따라 5인승, 7인승, 그리고 2열 독립 시트까지 다양한 구성이 가능해 가족용 SUV로서도 높은 활용도를 자랑한다.
견고한 내구성과 부품 수급 안정성 역시 중고차 구매 시 장점으로 꼽히며, 장기적인 가치 유지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중장년층의 꾸준한 선택, 합리적 중고 SUV
중고차 시장에서 모하비 더 마스터는 성능, 내구성, 고급감을 모두 갖춘 SUV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구매 통계를 살펴보면, 50대 남성이 전체 구매자의 25.5%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인다.
이어 40대, 60대가 뒤를 잇고 있으며, 여성 구매자 중에서도 50대 여성층의 구매 비중이 높아 중장년층에서 뚜렷한 선호가 나타나고 있다.
프레임바디 기반의 높은 안전성과 디젤 엔진 특유의 견인 성능은 실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며, 재구매율과 가격 방어력에서도 강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믿고 타는 SUV"라는 평가가 이어지며, 중고차 시장 내에서도 가치 있는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