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충청더비 첫 패‘ 최윤겸 감독, “선수들 최선 다했어...팬들에게 죄송”

정지훈 기자 2024. 9. 2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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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더비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 청주의 최윤겸 감독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결과의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고 했고, 원정까지 응원와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청주는 승점 35점에 머물며 10위로 떨어졌고, 충청 더비 5G 무패(2승 3무)의 흐름이 깨지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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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천안)]


충청 더비에서 첫 패배를 기록한 청주의 최윤겸 감독이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결과의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고 했고, 원정까지 응원와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천안시티 FC는 21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1라운드에서 충북 청주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천안은 3경기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승점 36점이 됐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청주는 승점 35점에 머물며 10위로 떨어졌고, 충청 더비 5G 무패(2승 3무)의 흐름이 깨지며 첫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후 최윤겸 감독은 “천안의 승리를 축하한다. 같이 창단 한 팀에 처음으로 졌지만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경기를 위해 전술적으로 준비를 잘했고, 노력했다. 하지만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내줬고, 이후 후반에 모험적으로 나섰지만 천안이 대응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청주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쳐지지 말자고 했다. 다만 천안까지 와서 목이 터져라 응원해준 팬들에게는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선수들은 다독일 수 있지만, 우리 팬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청주는 충청더비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에 3백에서 4백으로 바꾸며 천안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것은 긍정적이었고, 추가시간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에 대해 최윤겸 감독은 “일단 3백에서 4백으로 바꿨다. 센터백 자원들이 스피드가 떨어지기 때문에 3백을 사용했는데, 후반에는 4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격을 했다. 현실적인 변화였고, 실점을 감수하며 모험적으로 나섰다. 선수들에게 위쪽에서 공격 찬스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고 답했다.


이어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최선을 다했고, 가지고 있는 역량을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을 탓할 수는 없다. 세트피스에서 실점을 한 것은 코칭스태프에서 더 노력을 해야 한다. 아쉬운 부분이다. 선수들이 게을리 했다면 선수들의 문제이겠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에 있다”며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라고 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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