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장서 또 ‘전기차 화재’…이번엔 피해 적었다는데, 이유는?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9. 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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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아파트를 쑥대밭으로 만든 전기차 화재로 공포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또다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화재는 야외 주차장에서 발생한데다 진화도 신속하게 이뤄져 피해가 적었다.

차주가 일부러 지하주차장 충전기가 아닌 야외에 설치된 충전기를 사용한 게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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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화재를 진압하고 있는 장면 [사진제공=제주도소방안전본부]
인천의 한 아파트를 쑥대밭으로 만든 전기차 화재로 공포증이 확산되는 가운데 또다시 아파트 단지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화재는 야외 주차장에서 발생한데다 진화도 신속하게 이뤄져 피해가 적었다.

19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54분쯤 제주시 화북1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충전 중이던 2인승 소형 전기차에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화재는 신고 접수 10분 만인 오후 5시4분 초진됐다.

소방관들은 이동식 수조를 이용해 39분만인 오후 5시33분쯤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불로 2인승 전기차 1대가 모두 불에 타고 충전기와 인접한 차량 1대가 열 피해를 입는 등 696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차주가 일부러 지하주차장 충전기가 아닌 야외에 설치된 충전기를 사용한 게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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