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 뉴캐슬 이삭 영입으로 최전방 보강 원한다
뉴캐슬 알렉산더 이삭 리버풀 이적 가능성 얼마나 되는 걸까
프랑크푸르트 위고 에키티케 이적도 관건
2024/2025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인 리버풀이 디오구 조타 사망의 슬픔을 딛고 일어나 다시 여름 이적시장에 뛰어드는 추세다. 현재까지 레버쿠젠에서 플로리안 비르츠와 제레미 프림퐁, 본머스에서 밀로시 케르케즈를 영입하며 활발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는 리버풀의 다음 영입 타깃이 무려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이라는 소식이다.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과 'Here We Go'의 창시자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5일(현지시간) 뉴캐슬 이삭의 리버풀 이적 가능성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리버풀이 이삭 영입을 위해 뉴캐슬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특히 온스테인은 "리버풀은 1억 2,000만 파운드(약 2,229억원)에 달하는 거래를 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하며 이삭 이적료가 무려 2,200억원이 넘어간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공신력 높은 두 기자가 소식을 전달했다고 하더라도, 현재 상황은 '아직 모른다'에 가깝다. 현재 드러난 바에 따르면 리버풀은 이삭을 영입하고 싶다는 의사만 전달했을 뿐 공식적인 이적료 오퍼를 넣은 상태는 아니다. 아울러 구단과 선수의 개인합의가 시작됐다는 보도도 아직 나오고 있지 않을 뿐더러, 뉴캐슬은 알렉산더 이삭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캐슬에 정통한 루크 에드워즈는 "리버풀의 관심에도 뉴캐슬은 올 여름 이삭을 팔지 않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변수는 있다. 뉴캐슬이 프랑크푸르트의 프랑스 스트라이커인 위고 에키티케 영입을 할 경우 이삭 판매 가능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뉴캐슬은 에키티케 영입을 위해 프랑크푸르트에 8,000만 유로(약 1,287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에키티케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삭이 완전 NFS(Not For Sale) 상태가 아닐 가능성이 생긴다. 그러나 로마노 기자는 "리버풀이 이삭을 사는 것이 어렵다면 에키티케 영입 레이스에 참전할 수 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알렉산더 이삭 프로필
나이: 1999년 9월 21일 (만 25세
고향: 스웨덴 솔나 (Solna, Sweden)
국적: 스웨덴
신체: 키 192cm, 몸무게 77kg
주발: 오른발
현재 소속팀: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등번호: 14번
주요 클럽 및 국대 경력
AIK 포트볼 (스웨덴, 유소년 2005-2015, 프로 2016)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독일, 2017-2019)
→ 빌렘 II (네덜란드, 2019년 임대)
레알 소시에다드 (스페인, 2019-2022)
뉴캐슬 유나이티드 (잉글랜드, 2022-현재)
국가대표 경력: 52경기 16골)

알렉산더 이삭 플레이스타일 및 포지션
이삭은 큰 키와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득점을 노리는 스트라이커다. 192cm에도 상당히 빠른 순간 스피드로 뒷공간 돌파에 이은 골을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며, 드리블과 볼을 다루는 온더볼 기술도 뛰어난 편이라 스웨덴의 티에리 앙리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 골 결정력도 수준급이며, 주발이 오른발이긴 하지만 양발 모두 골을 잘 넣는 공격수로 평가받는다. 다만 헤더 능력에 대해서는 개선해야할 필요가 있으며, 무엇보다 잦은 부상에 시달린 이력이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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