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혜은이, 윤미라 등 70대 여배우들의 집에서 공통된 '이 운동기구'가 눈에 띈다.
1954년생으로 71세인 혜은이는 지난 달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운동으로 두 달 만에 8kg 체중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방송에서 혜은이는 폼롤러와 짐볼 등을 사용한 운동법을 소개했다.
1951년생으로 74세인 윤미라 역시 지난 달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짐볼 위에 앉아 TV를 보며 몸을 자유롭게 움직인다”고 전했다.
짐볼 운동이 노년에 특히 좋은 이유는 무엇일까.


#짐볼
짐볼 운동은 균형 감각과 코어 근육을 함께 단련할 수 있어 노년층의 낙상 사고 예방에 특히 효과적이다. 실제로 보건당국은 균형 능력을 향상시키는 운동이 낙상 사고를 줄이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윤미라처럼 짐볼 위에 앉아 자유롭게 움직이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균형을 잡는 능력이 길러진다. 이는 평소엔 느끼기 어려운 소근육과 자세 유지에 관여하는 근육들을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운동 방법은 간단하다. 짐볼 중앙에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상태에서 복부에 힘을 주고 좌우로 가볍게 움직인다. 하루 5~10분 정도만 해도 효과가 있다. 처음 시도할 땐 벽이나 튼튼한 의자에 기대 안정감을 유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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