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힘?' 미래운용 美우주테크 ETF 순자산 1조원 넘어

고은지 2026. 5. 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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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우주테크'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순자산은 전날 기준 1조3천16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4일 상장한 후 24영업일 만이다.

이는 국내에 상장된 패시브형 ETF 중 최단기간 1조원 돌파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ETF는 발사체·위성 제조·달 탐사·저궤도 위성 인프라 등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기업(뉴스페이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21일 기준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레드와이어, AST 스페이스모바일 등 주요 뉴스페이스 기업 4개 종목 비중은 약 72%에 달한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 우주 업체 스페이스X 조기 상장 소식에 미국 우주항공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커지고 있는 점도 호재료로 작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다음 달 12일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머스크의 생일인 6월 28일에 맞춰 IPO가 이뤄질 것으로 본 시장 전망보다 다소 앞당겨진 것이다.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스페이스X 상장 시 최대 25%의 비중으로 신속 편입하는 규칙을 적용해 변화하는 우주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성장 산업 내 구조적 변화와 장기 성장성을 반영한 투자 솔루션을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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