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슈퍼카나 하이퍼카라는 이야기만 들어도 가슴이 뛸 것입니다. 현실에서 쉽게 접하기 힘들지만, 엄청난 출력과 성능, 그리고 희소성으로 보는 이들에게 소유욕을 불러일으키는 슈퍼카 브랜드의 로고와 엠블럼, 그리고 대표 모델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슈퍼카의 상징, 페라리(Ferrari)
페라리는 람보르기니, 맥라렌과 함께 슈퍼카의 상징이자 근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맥라렌과 함께 현재 F1에서도 상위권으로 활약하고 있는 레이싱에 근본을 둔 슈퍼카 브랜드입니다.
페라리의 대표 모델
• 12기통 플래그십 라인업: 599 GTB, F12 베를리네타, 812 슈퍼패스트, 12 칠린드리 등
• 하이퍼카 모델: 엔초 페라리, 라 페라리
• SUV: 프로산게 (페라리 최초의 SUV)
영원한 라이벌, 람보르기니(Lamborghini)
페라리와 이탈리아 슈퍼카의 양대 산맥이자 라이벌인 람보르기니입니다. 람보르기니는 페라리 때문에 슈퍼카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만큼 페라리와 뗄 수 없는 브랜드입니다. 창업자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는 본인이 산 페라리의 불만족스러운 점들을 페라리에 이야기했다가 무시를 당하고 이에 람보르기니를 창업했다고 합니다.
람보르기니의 대표 모델
• 12기통 라인업: 미우라, 쿤타치, 디아블로, 무르시엘라고, 아벤타도르, 레부엘토
• SUV: 우루스
• V8 PHEV 모델: 테메라리오 (우라칸 후속 모델)
F1에서 출발한 맥라렌(McLaren)
페라리와 함께 레이싱에 근본을 둔 슈퍼카 브랜드 맥라렌은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에 비하면 인지도나 차량의 완성도는 떨어지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슈퍼카의 본질을, 달리는 것에 가장 큰 우선순위를 둔다면 맥라렌을 손꼽는 분들이 많을 정도로 화끈한 달리기 실력을 보여줍니다. 최근 슈퍼카들이 승차감이나 편의 장비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에 비하면 맥라렌은 슈퍼카의 본질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모델인 아투라나 750S, GTS 등은 기존에 비해 많이 대중화되었다고 합니다.
신사의 슈퍼카, 애스턴마틴(Aston Martin)
애스턴마틴은 보는 분들에 따라 슈퍼카보다는 비싼 GT카, 비싼 스포츠 쿠페 등으로 볼 수도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슈퍼카를 가장 영국답게 만든 차가 아닌가 합니다. 디자인만 보면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맥라렌 등의 전형적인 슈퍼카보다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쿠페 정도로 보일 수도 있지만 가격이나 포스만큼은 슈퍼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
애스턴마틴의 대표 모델
• 엔트리 스포츠카: 밴티지
• 플래그십 GT 슈퍼카: 뱅퀴시
• SUV: DBX
• 하이퍼카: 발키리, 발할라 (레드불 협업)
슈퍼카 브랜드들은 각자의 역사와 철학을 담아 독특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맥라렌, 애스턴마틴 외에도 다양한 슈퍼카 브랜드들이 존재하며, 이들의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디자인 경쟁은 자동차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멋진 슈퍼카들이 등장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