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눈길 사고·교통통제 잇따라
[KBS 대구] [앵커]
이른 아침 갑자기 내린 눈에 불편을 겪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대구·경북에 새벽부터 눈이 쌓이면서 도로 통제와 눈길 사고,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에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주택가 이면도로는 빙판길이 됐습니다.
하지만 제때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조현채/대구 북구 : "방금 출근하려고 차 타고 오는데 도로도 아직 제설이 안 된 곳도 많고 내려서도 이런 길 같은 데 제설이 잘 안 돼있어서 넘어질 뻔했는데..."]
차량들은 눈이 쌓인 도로에서 거북이 운행을 했고, 버스 운행도 지연됐습니다.
[김종희/대구 북구 : "차를 못가지고 와가지고 지금 버스 기다려보는데 오늘 같은 날은 눈이 오래간만에 오니까... (버스가) 지연되니까 불편한 게 있는데 감수해야죠."]
오늘 적설량은 대구 2.2센티미터, 경북은 북부를 중심으로 10센티미터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주에서는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 1명이 숨졌고, 보행자 넘어짐과 차량 접촉사고 등 대구.경북에서만 4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포항 흥해읍과 영주 단산면 등 도로 5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대구공항 항공기 19편이 결항됐고,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내일까지 1∼5㎝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제설 작업과 고립 주민 관리에 나섰습니다.
[홍성주/대구시 재난안전실장 :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면 도로 부분의 제설을 진행 중에 있고, 외출하실 시에는 낙상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도록 잘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늘 내린 눈이 내일 아침 영하권 추위에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최동희
서한길 기자 (oneroa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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