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눈길 사고·교통통제 잇따라

서한길 2025. 2. 7. 19:4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대구] [앵커]

이른 아침 갑자기 내린 눈에 불편을 겪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대구·경북에 새벽부터 눈이 쌓이면서 도로 통제와 눈길 사고, 항공기 결항이 잇따랐습니다.

서한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 도심에 굵은 눈발이 쏟아집니다.

새벽부터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주택가 이면도로는 빙판길이 됐습니다.

하지만 제때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조현채/대구 북구 : "방금 출근하려고 차 타고 오는데 도로도 아직 제설이 안 된 곳도 많고 내려서도 이런 길 같은 데 제설이 잘 안 돼있어서 넘어질 뻔했는데..."]

차량들은 눈이 쌓인 도로에서 거북이 운행을 했고, 버스 운행도 지연됐습니다.

[김종희/대구 북구 : "차를 못가지고 와가지고 지금 버스 기다려보는데 오늘 같은 날은 눈이 오래간만에 오니까... (버스가) 지연되니까 불편한 게 있는데 감수해야죠."]

오늘 적설량은 대구 2.2센티미터, 경북은 북부를 중심으로 10센티미터 안팎을 기록했습니다.

눈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경주에서는 화물차가 눈길에 미끄러져 운전자 1명이 숨졌고, 보행자 넘어짐과 차량 접촉사고 등 대구.경북에서만 4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포항 흥해읍과 영주 단산면 등 도로 5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대구공항 항공기 19편이 결항됐고, 포항과 울릉을 오가는 여객선도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내일까지 1∼5㎝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제설 작업과 고립 주민 관리에 나섰습니다.

[홍성주/대구시 재난안전실장 :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면 도로 부분의 제설을 진행 중에 있고, 외출하실 시에는 낙상사고가 잘 일어나지 않도록 잘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오늘 내린 눈이 내일 아침 영하권 추위에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KBS 뉴스 서한길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최동희

서한길 기자 (oneroad@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