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재건축은 뜨겁다…서울 5주 만에 다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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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잡히는가 했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다시 소폭이지만 커졌습니다.
반면 지방은 하락폭을 더 키웠습니다.
오정인 기자, 이번주 아파트값 얼마나 올랐죠?
[기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값은 0.11% 올랐습니다.
상승폭은 지난주보다 0.01% p 커졌는데요.
지난 9월 둘째 주부터 둔화되기 시작했다 5주 만에 다시 확대된 것입니다.
특히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강남구가 0.2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크게 뛰었고요.
용산과 마포, 서초구 등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수도권인 인천과 경기도도 0.06%씩 상승했는데요.
지난주보다 각각 0.04% p, 0.02% p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반면 지방은 -0.02%에서 -0.03%로 더 떨어졌습니다.
[앵커]
이런 양극화 추세 계속 이어질까요?
[기자]
수도권은 전망이 밝지만 비수도권은 어두운데요.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월 전국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9월보다 4.6포인트 하락한 81.6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수도권은 대부분 지역의 지수가 하락하면서 76.0에 그친 반면 수도권은 1.3포인트 오른 107.4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업자 비율이 높다는 의미인데요.
주택산업연구원은 "수도권의 경우 수요에 비해 공급 부족이 지속되면서 서울과 인접 지역 아파트 가격이 여전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발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 등이 사업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습니다.
SBS Biz 오정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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