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젠슨 황이 앉은 자리인가요?”…치맥회동 가게 문전성시

김동화 2025. 10. 3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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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 이튿날인 31일 이들이 모였던 강남구 삼성동의 치킨집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후 3시쯤 가게 문이 열리자마자 열 명 넘는 손님들이 매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세 총수는 첫 술자리에서 치킨 3마리와 치즈스틱 등을 주문했고, 옆에 앉은 손님들까지 포함해 270만원을 계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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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진행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 회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 이튿날인 31일 이들이 모였던 강남구 삼성동의 치킨집은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오후 3시쯤 가게 문이 열리자마자 열 명 넘는 손님들이 매장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세 총수가 앉은 자리를 놓고는 “내가 예약하려 했다”며 잠시 실랑이가 빚어지기도 했다.

가게를 찾은 60대 여성은 “돈방석에 앉으려고 기도하러 왔다”며 3시간 가까이 기다린 끝에 세 총수의 자리를 차지했다. 김씨의 허락을 받은 대학생들도 합석해 ‘치맥’을 즐겼다.

이날 정오 무렵 점심을 먹으러 인근 식당을 찾은 직장인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세 총수의 서명이 담긴 포스터를 휴대전화 카메라에 담았다.

“여기서 기 좀 받자”, “로또 되게 해주세요”라고 외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포스터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인도를 가득 메우자 가게 측은 포스터를 잠시 치워놓기도 했다.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30일 서울 삼성동 한 치킨집에서 회동을 하며 치킨집 액자에 남긴 사인. 연합뉴스

이 가게 사장의 어머니인 김화수(70)씨는 손님이 몰릴 것을 예상하고 장사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는 중에도 “오신 손님 모두 잘되기만을 바란다”며 웃음을 지었다.

김씨는 회동 9일 전인 지난 21일 엔비디아 측으로부터 예약 전화를 받았다. 회동 전날 저녁이 돼서야 손님들의 ‘정체’를 알았다고 한다.

그는 “3명이 온다는데 테이블 7개를 예약해 의아했다”며 “중요한 사람들이 온다고만 전달받았다”고 했다.

세 총수는 첫 술자리에서 치킨 3마리와 치즈스틱 등을 주문했고, 옆에 앉은 손님들까지 포함해 270만원을 계산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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