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주교대 교수 '2순위 선발'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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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된 교수 공개채용에서 2순위자가 최종 선발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21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대학교수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 2월 진행된 채용 절차 등에 관해 확인했다.
전주교대는 2023학년도 1학기 교수 공개채용에서 1, 2, 3차 평가까지 2순위였던 후보자가 최종 임용되면서 학내에서 채용 비리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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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된 교수 공개채용에서 2순위자가 최종 선발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21일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대학교수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지난 2월 진행된 채용 절차 등에 관해 확인했다.
전주교대는 2023학년도 1학기 교수 공개채용에서 1, 2, 3차 평가까지 2순위였던 후보자가 최종 임용되면서 학내에서 채용 비리에 대한 의혹이 불거졌다.
최종 후보 2명이 결정되면 총장이 이 중 한명을 인사위원회에 추천해 교수 임용이 결정되지만, 논문 표절이나 임용을 위한 청탁 등 부정행위가 있을 때를 제외하고는 1순위자가 채용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경찰은 조만간 추가로 또 다른 교수 등을 불러 인사권자가 권한을 남용해 교수 임용 과정에 개입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채용 비리 신고가 들어와 지난 5월 사건을 넘겨받았다"며 "내사 초기 단계라 자세한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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