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리그] 하은주 만류에도 농구화 끈 묶은 한준혁 “아울스, 프로만큼 농구에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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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수술을 받아 몸이 온전치 않았지만, 한준혁(아울스)의 열정은 꺾이지 않았다.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준혁 역시 "20살에 들어왔는데 약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최강이다. 프로는 아니지만, 다들 프로만큼 농구에 진심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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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스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D3 서울시장배 BDR 동호회최강전 8강에서 MSA를 63-45로 완파, 4강에 선착했다.
선발 출전한 한준혁은 29분 5초 동안 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고재필(14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과 정연우(11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뒤를 받쳤다.
한준혁은 경기 종료 후 “MSA도 전통의 강호다. 수비가 끈끈한 팀이어서 공격으로 풀어나가는 게 쉽지 않았다. 우리도 수비로 맞섰고, 골밑에서 든든한 빅맨도 버텨줘서 이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천안 오성고에서 교사로 재직했던 한준혁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고 있다. 오는 2026년 11월 소집해제 예정이다. “최근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느라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에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다 보니 슛 감각이나 스피드가 떨어졌다”라는 게 한준혁의 설명이다.
최근 한준혁에게 있었던 가장 큰 변화는 신분이 아닌 몸 상태였다. 고질적으로 무릎이 좋지 않았던 한준혁은 지난 1월 슬개건(무릎 힘줄) 수술을 받아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한준혁이 재활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레이업 리컨디셔닝 대표를 맡고 있는 하은주 역시 출전을 만류했다고.
한준혁은 “수술 받은 무릎은 괜찮아졌는데 근육이 많이 빠져서 현재 컨디션은 60% 정도다. 하은주 대표님도 뛰지 말라고 하셨지만, 프로 수준의 퍼포먼스를 펼쳐야 하는 대회는 아니다. 코트에서 밸런스를 잡아주고 싶어서 출전했다”라고 말했다.
아울스는 자타공인 동호인 농구 최강팀으로 꼽힌다. 이번 대회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준혁 역시 “20살에 들어왔는데 약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최강이다. 프로는 아니지만, 다들 프로만큼 농구에 진심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준혁은 또한 “라이벌인 업템포가 8강에서 탈락했지만, 방심하지 않겠다. 남은 2경기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해 좋은 경기장(잠실학생체육관)에서 우승하고 동료들과 기분 좋게 맥주 한잔하겠다(웃음)”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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