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주유에 1,000km 주행"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예상 연비는?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현대자동차가 신형 팰리세이드의 사전계약을 시작한 가운데,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비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현대차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262마력, 최대토크 36kg.m를 발휘하는 2.5 가솔린 터보 엔진과 최고출력 54kW, 최대토크 264N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334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 연비는 정부 신고 절차 완료 후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뛰어난 효율성을 바탕으로 1회 주유 시 1,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신형 팰리세이드의 연료탱크 용량 72L를 가득 채웠을 때 예상 연비를 단순 계산해보면 신형 팰리세이드는 트림에 따라 13.8~14km/L대의 연비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싼타페 하이브리드와 유사한 수준이며, 7인승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 트림(2WD)의 경우 하이브리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덕분에 해당 트림은 실구매 가격이 더 낮아질 예정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9인승 익스클루시브가 4,882만원부터 시작하며, 가장 비싼 7인승 캘리그래피는 6,424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1월 중순부터 가솔린 모델 고객인도를 시작으로, 2분기 중 하이브리드 출고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