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 대신 대형 SUV?”… 다자녀 가족 사로잡은 폭스바겐 아틀라스
국내 패밀리카 시장의 ‘절대 강자’였던 미니밴 자리를 위협하는 새로운 대안이 등장했다. 폭스바겐이 한국 시장에 선보인 대형 SUV 아틀라스가 그 주인공이다. 대형 SUV 특유의 여유로운 공간과 최신 패밀리 편의 기능을 앞세워, 어린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에서 빠르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니밴 못지않은 가족 친화 설계
아틀라스는 폭스바겐 최초의 3열 대형 SUV로,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 구성을 제공한다. 2열 전 좌석에 카시트 고정용 ISOFIX를 기본 탑재해 최대 3개의 영유아용 카시트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다. 3열에도 안전벨트와 앵커를 활용하면 부스터 시트 설치가 가능해, 이론상 최대 5개의 카시트를 수용할 수 있다.
특히 2열 시트를 카시트를 단 상태에서도 틸팅해 3열 승·하차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어린 자녀가 많은 가족이 이동할 때도 스트레스가 적다. 이런 설계 덕분에 아틀라스는 미국 카스닷컴(CarSeat.com)에서 ‘2025 최고의 카시트 친화 차량’으로 선정됐다.

동급 최대 차체·실내 공간
전장 약 5.1m, 전폭 약 2m에 달하는 아틀라스는 폭스바겐 그룹의 MQB 모듈러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최상위 SUV다. 경쟁 모델들이 3열을 ‘옵션’처럼 제공하는 것과 달리, 아틀라스의 3열은 성인도 장시간 앉을 수 있을 만큼 여유롭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580L 이상이며, 3열·2열을 순차적으로 폴딩하면 최대 2,700L 이상으로 확장된다. 풀 플랫 폴딩이 가능해 차박 캠핑이나 대형 짐 적재에도 적합하다. 미국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 Driver)의 테스트에 따르면, 아틀라스는 38개의 여행용 캐리어를 실을 정도로 넓은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순정 견인 장치와 강력한 파워트레인
아틀라스는 대형 SUV 시장에서 드물게 트레일러 히치를 기본 장착했다. 순정 상태로 약 2.2톤급 카라반이나 보트를 끌 수 있어 레저 활동이 잦은 가족에게 매력적이다.
동력을 담당하는 EA888 evo4 2.0ℓ 터보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대, 최대토크 37㎏·m대를 발휘한다. 실용 구간에서 두터운 토크를 제공해 도심 주행부터 고속도로, 견인까지 거뜬하다. 8단 자동변속기와 상시 4륜구동 시스템(4MOTION)이 기본으로 결합돼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첨단 안전·편의 사양 대거 적용
실내에는 10인치대 디지털 계기판과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기본 장착되며, 스마트폰 무선 연결과 보이스 컨트롤을 지원한다. 파노라마 선루프, 하만카돈 오디오, 30가지 색상의 앰비언트 라이트, 2열 선쉐이드 등 프리미엄 옵션도 대거 포함됐다.
안전사양으로는 최신 IQ.드라이브 패키지가 적용돼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사각지대 모니터링, 긴급제동 시스템 등이 통합 제공된다. 미국 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한국 시장 공략과 가격
아틀라스는 한국에서 6인승과 7인승 두 가지로 판매되며, 가격은 6천만 원대 후반부터 시작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재구매·트레이드 인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 프리미엄 케어 프로그램(블랙박스 보증·사고수리 토탈케어·바디 프로텍션 등)을 통해 유지비 부담을 줄이고 있다.

미니밴의 아성을 위협하는 ‘올인원 패밀리 SUV’
국내 패밀리카 시장에서 미니밴은 오랫동안 ‘정답’으로 불려왔지만, 대형 SUV가 빠르게 그 자리를 넘보고 있다. 아틀라스는 미니밴급 공간과 SUV 특유의 주행감, 강력한 견인력까지 갖춘 ‘올인원 패밀리 SUV’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다자녀 가정·캠핑·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는 미니밴을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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