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찾은 제일런 브라운, 그가 말하는 파이널 MVP 그리고 테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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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셀틱스를 대표하는 스타 제일런 브라운이 한국을 찾았다.
"일하다 와서 나만 너무 직장인 스타일이다. 그래서 브라운에게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웃은 최원정 씨는 "보스턴의 파이널 우승 경기(2024년)를 영화관에서 관람하며 직관의 꿈을 키웠고, 올 시즌 개막에 맞춰 직관 계획도 세웠다. 이에 앞서 브라운을 직접 만나서 너무 떨렸다. NBA도 좋아하지만, 특히 영리한 선수인 브라운의 팬이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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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는 11일 서울 성수동 NBA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일런 브라운 팬밋업’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브라운의 방한을 기념해 기획됐다. 브라운은 지난해에도 개인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바 있으며, 한세엠케이 역시 데릭 피셔를 초대해 NBA와 한국 농구 팬들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은 경험이 있다.
한세엠케이는 NBA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참가를 원하는 팬을 응모 받았고, 응원 메시지를 남긴 30명의 팬이 선정됐다. 이들은 브라운에게 사인을 받고 함께 기념 촬영도 진행하며 색다른 추억을 쌓았다.
현장에서는 외국인을 비롯해 다양한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준혁 군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다. NBA 선수에게 사인을 받는 게 소원이었는데 이를 이뤄서 행복하다. 사인 받으러 오는 길에 농구공도 샀다. 사인 받았으니 집에 잘 보관해야 한다. 아무도 못 만지게 할 생각이다”라며 웃었다.
직장인 최원정 씨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행사에 참여했다. “일하다 와서 나만 너무 직장인 스타일이다. 그래서 브라운에게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웃은 최원정 씨는 “보스턴의 파이널 우승 경기(2024년)를 영화관에서 관람하며 직관의 꿈을 키웠고, 올 시즌 개막에 맞춰 직관 계획도 세웠다. 이에 앞서 브라운을 직접 만나서 너무 떨렸다. NBA도 좋아하지만, 특히 영리한 선수인 브라운의 팬이어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브라운은 “파이널 MVP는 나에게도, 가족에게도 매우 큰 의미를 지니는 타이틀이다. 오랫동안 빌 러셀을 존경해 왔고, 빌 러셀의 이름을 따서 만든 상을 받아서 정말 기뻤다. 보스턴을 완벽한 팀으로 만들고 싶었고, 이를 위해 희생했던 부분을 인정받은 것 같아서 기뻤다”라며 우승 순간을 돌아봤다.
브라운은 또한 “NBA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하며, 리더가 되기 위해선 솔선수범해야 한다. 자존심이 강한 것만으로 훌륭한 리더가 되는 건 어렵고 보기 드문 일이다. 솔직히 말하면 나도 희생하는 역할을 받아들이는 게 쉽지 않았지만, 묵묵히 제 몫을 하며 동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지금은 훌륭한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는 듯했던 보스턴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된 테이텀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 차기 시즌 플랜을 명확히 구상하는 게 쉽지 않은 상황이다. 브라운이 짊어져야 할 역할이 더 막중해진 것도 분명하다.
브라운은 “테이텀은 과묵하지만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는 선수다. 그동안 결과로 보여줬고, 그가 존경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는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쏟고 있다. 나도 빨리 돌아오길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받아들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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