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한 학년이 640명인 고등학교에서 석차가 600등 정도였습니다. 재수해서 입학한 지방의 한 전문대를 겨우 졸업했고, 그 후 야간대학 3학년에 편입했습니다. 졸업 후에는 몇 년 동안 회사에 다니다가 취업비자를 받아 미국으로 이민을 왔습니다. 미국에 온 후 대학원 공부와 일을 병행했으며, 지금은 전공과 관련된 사업 외에 몇 가지 사업을 더 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순탄치 않았지만, 현재는 위치 좋은 곳에 빚 없는 부동산을 꽤 많이 갖고 있습니다. 매달 들어오는 월세 수익과 회사에서 버는 연간 순이익이 백만장자라고 할만합니다. 난 일주일에 하루만 출근하고, 그 하루조차 4~5시간 정도만 근무합니다. 그것도 중요한 결정을 위한 통화나 하는 정도입니다. 자랑으로 들려도 어쩔 수 없습니다. 돈에 관한 이야기와 내가 어떻게 돈을 모았고, 어떻게 하면 나처럼 모을 수 있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주려면 현재의 상황부터 밝히는 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학자나 전문가는 아니지만 현대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제대로 돈 버는 법을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1. 한국인의 소비력에 놀라다
우리 가족은 매년 한국에 방문해 한 달 정도 머무릅니다. 방문할 때마다 나와 아내를 놀라게 하는 것 중 하나는 한국인들의 소비수준과 생활수준입니다. 한국인의 연평균 급여는 내 한 달 수익보다 매우 적은 데 비해, 체감되는 소비 패턴은 그 이상임을 느낍니다. 내가 한 번도 타보지 못한 고급 차가 즐비함은 물론이고, 값비싼 고급식당에도 언제나 손님들로 붐볐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리스’로 매달 일정 금액을 내며 차를 타고 다닌다는 것도 무척 놀라웠습니다. 스스로를 ‘한 달 살이’ 인생으로 묶어 부르며 자유를 포기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2. 돈 버는 자동화 과정까지 가려면
난 미국 생활 처음 10년을 정말 증오했습니다. 죽고 싶었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고, 건강도 잃었습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내가 항상 하는 이야기입니다. 돈이 불어나는 만큼 스트레스 크기도 비례해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 스트레스가 최고치에 다다르고, 버는 돈의 양이 확연히 늘어나 돈이 스스로 일을 해주면 달라집니다. 돈을 벌어주는 자동화 시스템이 갖춰지면 그때부터 스트레스는 급격히 줄어듭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는 줄지만 돈은 줄지 않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니, 이제부터 당신도 이 경험을 하길 바랍니다. 다만 오늘 하루를 그냥 안일하게 사는 것이 목표라면 이 블로그를 당장 닫아주시길 바랍니다. 쓸데없는 낭비와 감정 소비를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얻기까지는 분명 오늘 하루를 저주할 정도로 지독하게 살아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쳇말로 ‘존버’할 강단이 없으면 시작도 하지 말라는 의미입니다.

3. 제발! 빚부터 없애세요
요즘은 너도나도 빚잔치를 벌이고 있습니다. 풍선은 언젠가 터지고, 파티는 언제가 끝이 나기 마련입니다. 인플레이션의 버블 잔치가 끝나고 통화량이 정체되거나 멈출 때 승자가 되는 사람은 ‘빚이 없는 사람’입니다. 자본주의 금융시스템 안에서 당신은 절대로 은행을 이길 수 없습니다. 은행을 이기는 방법은 딱 하나 빚을 만들지 않는 것뿐입니다. 만약 빚이 있다면 아주 급진적으로 갚아나가야 합니다. 점진적으로 갚겠다는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죽도록, 고생스럽게, 그리고 최대한 빠르게, 당신의 생활 패턴에 혁명이 일어날 정도로 기를 써서 빚을 갚아야 합니다. 지금의 고통이 처참할수록 십 년 후 당신의 인생이 편안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차가 있다면 차를 팔아서라도 먼저 빚을 갚아야만 합니다. 늦어도 2~3년 안에 현재의 빚을 모두 없애야만 합니다. 미국 최고의 금융전문가인 데이브 램지 말합니다. ‘빚 있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라고 사람들이 말하면 비정상적인 사람이 되어라’

4. 내 손에 쥐여지지 않는 돈은 ‘허상’이다.
한국인에게 ‘내 집’이란 것이 어떤 의미인지 나 역시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건 험난한 역사를 살아오며 DNA에 각인된 보호 본능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내 손에 쥐여지지 않는 돈은 ‘허상’입니다. 나도 부동산투자를 하지만 최근에는 생각보다 큰 이득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전과 달리 여러 가지 수수료와 세금, 그리고 낮은 이자율이지만 매달 갚아나가는데 소용되는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난 부동산 투자를 할 때는 자본이득을 생각하지 않고 당장 이번 달에 10만 원이라도 나의 현금 흐름을 올려줄 수 있는 곳에 투자합니다. 만약 그런 상황이 안 된다면 과감히 부동산을 포기합니다. 그래서 난 자본의 이득만 바라는 허울뿐인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쉴러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습니다. “앞으로 도시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다. 이전과 같이 복잡한 도시 생활이 편리함을 주기보다는 오히려 더 불안정한 삶을 가져다줄 수 있다. 따라서 도시에 근접한 부동산의 가치가 떨어질 것이다” 세계적 트렌드를 따르게 되면 결국 도시의 부동산 가격은 하향평준화 될 것입니다. 빚을 통해 억지로 부를 불리고, 가격을 상승시키는 일보단 진짜 내실 있는 ‘부’를 키우는 일이 선제 되어야 합니다.
5. 모방하세요.
지속적이고 합법적으로 월 1,000만을 버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삶을 모방하면 됩니다. 그 사람이 당신에겐 현인이자 군자입니다. 무엇보다 부자들이 사용한 방법을 흉내 내는 편이 가장 쉽고 빠릅니다. 검증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부자가 되려면 그들이 바라봤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그들의 시선의 깊이와 높이를 배우라는 말입니다. 처음부터 창조하려고 애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능하지 않는 것에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방엔 장점이 많습니다. 창조한 사람이 겪었던 스트레스와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다 보면 모방은 결국 창의력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분명 부자들의 어깨에 올라타 세상을 바라보며 남들이 보지 못한 다양한 것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6.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완벽하게 '돈 버는 법'
돈 버는 길에 마법은 없습니다. 혹시 마법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 하십시오. 돈은 천천히, 그러면서도 꾸준히 버는 게 더 좋습니다. 그런 돈은 어떤 변곡점을 넘어서면 돈은 스스로 아주 빠르게 불어납니다. 돈은 유동성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흐름이 생기면 흐름을 타고 움직이면서 그 폭을 증가시킵니다. 결론적으로 돈은 천천히 버는 것입니다. 그래야 내가 쌓는 부의 반석이 탄탄해져서 비바람이 몰아치고 지진으로 흔들리더라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설령 무너진다 해도 다시 시작하는 데 어려움이 없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도서 ‘아주 천천히, 느리지만 완벽하게 돈 버는 법’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북올림이었습니다.
Copyright © bookolr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