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음의 공포 속에서
손 내민 단 한 사람…”
트로트 여왕 하춘화가 생명의 은인으로
떠올린 인물이 바로 故 이주일이었다는
사실, 알고 있었나요?

하춘화는 과거 이리역 폭발
사고 당시, 극장 무대에
서 있다가 갑작스러운 폭발로
공포의 현장에 휘말렸다.

당시 무명이었던 이주일은
보조 MC로 같은 극장에 있었고,
극장 지붕이 무너져 암흑 속에
비명과 신음이 가득한 상황에서
하춘화를 업고 탈출했다.
더 놀라운 건, 하춘화가
담을 넘기 위해 이주일의 머리를
밟고 올라섰는데, 사실 그 순간
이주일은 이미 벽돌에 맞아 머리뼈가
함몰된 상태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는 아무 말 없이
하춘화를 구해냈고, 이후에도
“하춘화 씨 머리 밟혀서 머리카락
안 나는 거다”, “살리려 업은 게
아니라 밥줄 끊길까 봐 그런 거다”라며
농담으로 넘겼다고.

하춘화는 “이주일 선배가 아니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며
그 고마움을 평생 잊지 못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날의 충격으로 하춘화는
지금도 지하나 막힌 공간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故 이주일 선배님
정말 의리의 사나이였다”,
“하춘화 씨 무사해서 다행이다”라며
감동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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