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vs 현대차?” 주가 명암 갈린 이유, 투자자들 발칵

현대차 아반떼 N
명암 갈린 자동차 관련주, 무슨 일이?

자동차 업계 주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현대차는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기아는 상승세를 타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기준 현대차(005380)는 21만 8500원을 기록하며 전 거래일 대비 1.57% 하락했다. 반면 기아(000270)는 10만 4100원으로 0.57% 상승세를 보였다. 데일리카

기아 EV9
2차전지 업계는 희비쌍곡

더욱 흥미로운 것은 2차전지 관련주들의 움직임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7만 5000원으로 0.4% 상승했고,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3만 1100원으로 0.53% 올랐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22만 1500원으로 0.22% 하락했다. 특히 삼성SDI는 연중 최고가 38만 5249원에서 크게 하락한 상태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모습이다. 매일경제

KG모빌리티 토레스
KG모빌리티는 왜 계속 주저앉나?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은 KG모빌리티(003620)다. 3245원으로 0.76% 하락하며 3000원대 중반에서 맴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세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다.

KG모빌리티는 무상감자로 인한 거래정지 이후 주가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토레스 등 신차 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신뢰 회복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중앙일보

외국인 매수세가 판가름

주목할 점은 외국인 투자 패턴이다. 현대차의 경우 외국인 지분율이 36.25%에 달하며 꾸준한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 역시 외국인 지분율 40.2%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반면 KG모빌리티는 외국인 지분율이 22.98%에 그치며 매도 우세를 보이고 있어 대조적이다.

증권가 목표주가는?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현대차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현대차 목표주가는 27만 6304원, 기아는 12만 7476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는 44만 2238원으로, 현재 주가 대비 18% 이상 상승 여력이 있어 중장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

투자자들은 2차전지 업계의 실적 회복과 전기차 시장 재점화 시점을 주목하며 저가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