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톱-옌스 데뷔전-김승규 복귀전 모두 가능할까 [미국전 프리뷰]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축구 대표팀이 미국 뉴욕에서 미국 대표팀과 맞붙는다. 손흥민이 원톱으로 나설지, 그리고 첫 외국 태생 혼혈 선수인 옌스 카스트로프가 데뷔전을 가질지, 김승규가 조현우와의 경쟁을 다시 시작할지 주목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6시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축구 대표팀과 A매치 평가전을 가진다.

▶오현규-오세훈 대신 손흥민 원톱?
홍명보 감독은 4-2-3-1 혹은 4-3-3, 비슷한 4-1-4-1을 주 포메이션으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때 결국 최전방 공격수가 누구냐가 관심이다.
원래라면 황의조, 조규성이 2022 카타르 월드컵부터 이어온 경쟁을 해야겠지만 황의조는 집행유예, 조규성은 부상 문제로 대표팀을 이탈한지 오래. 이후 오현규, 오세훈, 주민규, 이호재 등이 경쟁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는 오현규와 오세훈이 이번에 살아남았다. 오현규의 경우 벨기에에서 워낙 폼이 좋아 독일 슈투트가르트 이적 직전까지 갔다가 신체검사 문제로 이적시장 막바지 다시 벨기에로 돌아가야했다. 그러면서 미국으로 오는 시간이 늦어졌다.
오세훈은 지속적으로 홍명보 감독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J리그에서 부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고 그렇다고 대표팀에서 압도적으로 나은 활약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황.
자연스럽게 손흥민 원톱이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홍명보 감독은 9월 A매치 발탁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에게 그동안과 다른 역할과 포지션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렇기에 그동안 미드필더로 분류하던 손흥민을 공격수로 분류하기도 했던 것.
마침 손흥민은 8월부터 활약 중인 LAFC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최전방에서 많이 뛰며 전방 압박을 하는건 물론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고 자신에게 찾아오는 한방 기회를 최정상급 골결정력으로 해결하는 역할을 해주는 것. 예전처럼 빠르고 많은 질주를 할 수 없지만 결정력은 살아있다고 보기에 가능한 역할이다.
대표팀에서 '원톱' 손흥민을 보는 시작이 이번 미국전일지도 모른다.

▶황인범 이탈에 옌스 데뷔전?
축구 대표팀 최초의 외국 태생 혼혈선수인 옌스.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이 가능하지만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유추해보면 중앙 3선 미드필더로 생각하고 있는 듯 하다. 황인범이 공을 소유하고 패스에 능한 스타일이라면 그 옆에서 활동량과 수비를 보좌해주는 선수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옌스이기에 발탁했다.
하지만 황인범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조합이 어떻게 구성될지 관건이다. 김진규, 박용우, 백승호, 서민우 등이 있는데 그동안 주전을 해왔던 박용우와 동아시안컵에서 떠오른 김진규가 앞서는 것이 사실. 백승호의 경우 황인범과 겹치는 스타일 때문에 그동안 중용되지 못했는데 황인범이 이탈했기에 활용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옌스가 과연 기회를 받을지, 기회를 받는다면 중앙에서 어떤 선수와 조합을 맞출지, 이를 토대로 황인범이 돌아왔을때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할 미국전이다.

▶다시 김승규vs조현우?
골키퍼 포지션에서 김승규와 조현우는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줄곧 경쟁중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파격적으로 조현우가 김승규를 꿰차고 주전을 차지해 맹활약해 '국민 영웅'이 됐었다. 이후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김승규를 절대적으로 신뢰해 조현우가 만년 No.2에 머물렀다.
벤투 감독이 떠난 이후에는 김승규가 주전을 차지하다 아시안컵에서 부상을 당한 이후 1년 반이상 대표팀을 떠났고 그 틈을 타 조현우가 No.1을 꿰찬 상황.
김승규는 그 사이 두 번이나 무릎 수술을 받으며 고생했고 지난 7월에서야 소속팀 FC 도쿄에서 활약 중이다. 김승규가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홍명보 감독은 곧바로 대표팀에 부르며 그동안 편안하게 No.1을 꿰찼던 조현우에게 경쟁의식을 불러일으켰다.
대표팀의 월드컵 진출에 공헌한 조현우냐, 카타르 월드컵까지 주전이었던 김승규냐를 놓고 마지막 테스트. 2018 러시아 월드컵부터 치열했던 두 선수의 골키퍼 경쟁. 이제 두 선수도 30대의 나이이기에 이 경쟁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마지막에 웃는 선수가 누구일지, 미국전부터 경쟁은 시작이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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