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수아레스, 7년 만에 빅리그 복귀전 승리 불발

오해원 기자 2024. 4. 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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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투수 앨버트 수아레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했다.

수아레스는 트리플A 소속 노포크 타이즈에서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6.46의 평범한 기록을 남겼으나 7년 만의 빅리그 복귀전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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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볼티모어의 앨버트 수아레스가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수아레스는 2022년부터 2년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활약했다. AP뉴시스

지난해까지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투수 앨버트 수아레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7년 만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했다.

수아레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2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의 쾌투를 선보였다.

20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MLB에 데뷔해 2년간 활약했던 수아레스는 2018년부터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 KBO리그를 거쳤다. KBO리그에서는 2022년부터 2년간 삼성 라이온즈 소속으로 10승 15패 평균자책점 3.04로 활약했다. 지난해 12월엔 볼티모어와 마이너리그 계약했고 부상 공백으로 인한 빅리그 콜업 기회를 잡았다.

수아레스는 트리플A 소속 노포크 타이즈에서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 자책점 6.46의 평범한 기록을 남겼으나 7년 만의 빅리그 복귀전에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선보였다. 6회 2사까지 1루의 잔루를 남기고 마운드를 떠난 수아레스는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으나 불펜이 7회에 2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날렸다. 수아레스는 KBO리그 시절에도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투수로 팬들의 기억에 남았다.

다만 볼티모어는 7회말 앤서니 산탄데르의 솔로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세드릭 멀린스가 끝내기 2점 홈런을 터트려 4-2로 승리했다. 4연승을 이어간 볼티모어는 12승 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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