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차전지 섹터 전반에 온기가 돌면서 주요 종목에 대한 수급 변화가 시장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연기금은 최근 7일 연속으로 삼성SDI 주식을 집중 매수하며 반등 흐름을 강하게 뒷받침했다.
같은 기간 주가가 41만원대에서 50만원대까지 뛰어오르자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올려 잡는 리포트가 연이어 쏟아졌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최고 100만원까지 제시하며 섹터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한 LFP 각형 배터리 수주 확대 기대감이 이번 평가의 핵심 배경으로 거론된다.
서방 국가들의 대중국 배터리 규제 강화 분위기 속에서 각형 배터리 경쟁력을 가진 삼성SDI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북미 시장에서는 GM과의 합작법인 라인을 ESS용 LFP 생산라인으로 전환하는 사업 재편이 새로운 성장판으로 떠올랐다.
기존 36GWh 규모 중 수십GWh 수준의 생산능력이 ESS 전용으로 확보되며 현지 수주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적자를 기록하던 실적 구조가 매출 늘리기와 함께 턴어라운드 국면에 진입한다는 수치적 근거도 힘을 더하고 있다.

과거 빅사이클 당시의 높은 PBR과 비교할 때 현재 밸류에이션은 실적 정상화 초입 수준에 그친다는 평이 많다.
1개월 수익률과 1년 수익률 모두 뚜렷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저점을 탈출하는 신호를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의 목표가가 최소 40만원대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격차를 보이는 점은 투자자가 미리 점검할 요소다.

연기금의 7일 연속 순매수와 100만원 목표가 제시는 삼성SDI의 LFP 배터리 및 ESS 전환 성과에 대한 기대감을 담고 있다.
중국산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과 실적 턴어라운드가 차질 없이 확인되는지가 주가 상승세를 이을 핵심 분수령이다.
증권가 목표주가의 큰 격차를 감안해 수급 유지 여부와 실제 수주 공시를 꼼꼼히 확인하며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