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은 겨울이 '찐이야' 죽기 전 가봐야 할 겨울 캠핑 명소 4선
겨울철 캠핑 명소 4선
연일 강한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따뜻한 실내에서 겨울 여행 계획을 세워야 할 때다. 날이 조금 풀렸을 때 겨울 캠핑을 떠나는 건 어떨까. 따뜻한 이불 속에서 까먹는 귤 못지 않게 달콤한 겨울 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겨울철에 떠나기 좋은 캠핑장을 알아봤다.
- 청송 얼음골 캠핑장(경상북도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 1)
청송얼음골캠핑장은 계곡 바로 앞 나무그늘에서 캠핑을 할 수 있는 캠핑장이다. 데크 사이트는 총 10개로 자기 텐트를 지참해야 한다. 이곳의 매력 포인트는 캠핑장 맞은편에 있는 한 폭의 산수화 같은 기암 절벽이다. 폭포의 정체는 인공폭포다. 수량 등을 조절할 수 있다는 이점 덕분에 겨울철에 세계 빙벽대회,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같은 재미있는 이벤트가 개최된다.
- 김포 행복한체험캠핑장(경기도 김포시 금포로 1196)
캠핑 감성을 누리고 싶지만 겨울철 숙박이 부담스러운 이들을 위한 대안도 있다. 바로 ‘체험 캠핑장’이다.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행복한체험캠핑장은 경기도 김포 한강로에 있는 당일 캠핑장이다. 숙박시설은 아니지만 캠핑텐트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며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텐트 간 간격이 넓어서 블루투스 스피커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다. 목살, 갈매기살 등 다양한 부위의 고기가 준비돼 있고, 매점 및 부대시설이 깔끔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하다.
-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충남 아산시 도고면 도고온천로 176번지)
캠핑과 온천 겨울 여행의 별미인 두 요소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여행지도 있다. 바로 충남 아산 파라다이스 스파도고다. ‘캠핑장 옆 스파’라는 별명처럼 카라반 캠핑장과 스파를 동시에 갖춘 여행지다. 4인용부터 6인용까지 총 50동의 카라반이 스파 옆에 캠핑 존을 이루고 있다. 카라반은 겉으로 보기엔 아담해 보이지만 침대, 주방, 화장실, 소파 등을 구비하고 있어 생활에 불편함이 없다. 스파에는 온천욕을 하며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아쿠아 바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시설이 구비돼 있어 하나하나 도장 깨는 재미가 쏠쏠하다.
- 대관령자연휴양림야영장(강원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삼포암길 133)
우리나라 제일가는 풍경 맛집인 대관령에서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대관령자연휴양림에는 30여 개 규모의 야영 데크를 운영되고 있다. 대관령산림은 우리나라 제일의 소나무 숲으로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휴식 공간이다. 자리를 잘 잡으면 멋진 금강송 숲이 펼쳐진 절경을 앞에 두고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 강릉시와 가까우니 경포대, 오죽헌 등 인근의 역사유적여행지와 강릉의 맛집을 여행 일정에 포함시키자. 오감을 만족시키는 여행이 될 것이다.
/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