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의대 지역의사전형, 수시로 93% 뽑는다[세상&]

김용재 2026. 5. 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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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학년도 의과대학 지역의사전형 선발 인원의 93.6%가 수시모집에 배정되면서 지역의사전형을 노리는 수험생은 학생부 관리와 면접 준비가 사실상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진학사가 2028학년도 지역의사제 운영 대학 31개교를 분석한 결과 전체 선발 인원 610명 중 571명(93.6%)이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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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명 중 571명 수시 선발, 정시 39명뿐
교과전형도 14개교 중 8곳 서류·면접 반영
2028학년도 의과대학 지역의사전형 선발 인원의 93.6%가 수시모집에 배정되면서 지역의사전형을 노리는 수험생은 학생부 관리와 면접 준비가 사실상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기사를 분석해 AI로 제작한 그림. [챗GPT로 제작]

[헤럴드경제=김용재 기자] 2028학년도 의과대학 지역의사전형 선발 인원의 93.6%가 수시모집에 배정되면서 지역의사전형을 노리는 수험생은 학생부 관리와 면접 준비가 사실상 필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진학사가 2028학년도 지역의사제 운영 대학 31개교를 분석한 결과 전체 선발 인원 610명 중 571명(93.6%)이 수시모집으로 선발된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은 39명으로 6.4%에 그쳤다.

지역의사제를 제외한 의대 지역인재전형의 수시 비중 81.1%보다 10%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다. 대학들이 학생부 기록과 면접을 통해 지역 의료 이해도와 정주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보려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전형별로는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이 31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61명이다. 부산대 38명, 경북대 33명, 충남대 33명 등 16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지역의사를 선발한다.

교과전형에서도 단순 내신 중심 선발은 줄고 있다. 교과전형을 운영하는 14개 대학 중 8개 대학이 서류나 면접을 전형 요소에 포함했다.

강원대와 동아대는 서류를 반영한다. 건국대 글로컬대학과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순천향대 ▷인제대는 면접을 실시한다. 고신대는 서류와 면접을 모두 반영한다. 이와는 다르게 ▷가천대 ▷전북대 ▷영남대 ▷제주대 ▷충북대는 교과성적만 반영한다. 조선대는 교과성적에 출결 10%를 더해 선발한다.

정시로 지역의사를 뽑는 대학은 전남대 12명, 제주대 11명, 충북대 16명 등 3개교뿐이다. 수시 미충원 인원이 정시로 이월될 수는 있지만 계획상 정시 선발 규모는 거의 없는 셈이다.

지역별로는 충북대와 강원대가 각각 49명으로 선발 규모가 가장 컸다. 전남대와 부산대는 각각 38명, 제주대는 35명을 선발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지역의사전형의 수시 비중 93.6%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학생부와 면접을 활용해 지역 의료 환경에 대한 이해도와 지역 정주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과전형 14개교 중 8개교가 서류나 면접을 도입했다는 것은 내신 등급만으로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의미”라며 “학생부 완성도와 면접 경쟁력이 당락을 가르는 변수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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