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10회 대량 실점…뼈아픈 역전패

박신 기자 2026. 4. 2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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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0회 말 대거 5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NC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9로 졌다.

경기는 4-3, NC가 다시 한 점 앞서갔다.

NC는 10회 말 공격에서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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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서 KIA에 4-9 패배
피홈런 5개 내주며 무너져
10회에만 5실점 ‘와르르’
박건우·천재환 홈런 빛바래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투구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0회 말 대거 5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NC는 2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4-9로 졌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데이비슨(1루수)-이우성(지명타자)-신재인(3루수)-안중열(포수)-천재환(좌익수)-최정원(중견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선발로는 구창모가 출전했다. 상대는 이의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NC는 1회부터 화끈한 공격을 펼쳤다. 1사 이후 박민우가 절묘하게 밀어 친 안타로 1루를 밟았고 이어진 타석에서 박건우가 3구째 직구를 밀어 쳐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홈런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한 NC는 2회에도 홈런 1개를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천재환도 빠른 공을 노려쳐 홈런을 만들었다.

홈런으로 점수를 낸 NC는 다시 홈런으로 점수를 빼앗겼다.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호령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5회에는 한준수와 박민이 백투백 홈런을 치며 3-3 동점이 됐다.

2회 득점 이후 침묵을 지키던 NC는 6회 균형을 깨는 점수를 만들었다. 선두 타자 데이비슨이 2루타, 이어진 타석에서 신재인이 볼넷을 골라내며 누상을 채웠다. 1사 1·2루 타석에는 대타 고준휘가 들어섰다. 고준휘가 친 공이 빗맞으며 2루 쪽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 타구를 2루수 데일이 놓치면서 2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경기는 4-3, NC가 다시 한 점 앞서갔다.

아슬아슬한 리드를 유지하던 NC는 8회 동점을 허용했다. 볼넷이 화근이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임지민은 선두 타자 김선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두 타자를 잡아냈지만 김규성에게 안타, 고종욱에게 몸 맞는 공을 내주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만루에서 한준수와 8구 승부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줬다. 다행히 다음 타자 박민을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역전까지 허락하지는 않았다.

긴 승부의 마침표는 KIA가 찍었다. 10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준수가 2루타, 박민이 몸 맞는 공으로 출루하며 1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박재현이 1타점 2루타로 역전을 만들었고 다음 타자 김호령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이미 승패가 기운 상황, 이번에는 김도영이 쐐기를 박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점수는 순식간에 4-9가 됐다. NC는 10회 말 공격에서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한 채 그대로 경기를 끝마쳤다.

NC는 이날 패배를 기록하며 시즌 성적은 12승 14패가 됐다.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