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갈증 해소법? 대부분은 잘못 알고 있다"

📢 “이렇게 더운 날엔 아이스커피?”… 폭염 속 진짜 수분 보충 음료는 따로 있다

사진=게티 이미지뱅크

📰 무더위 속 건강 지키는 음료 선택, 잘못 마시면 오히려 탈수 유발 가능성도

📝 한여름 갈증, 무엇으로 채워야 할까?

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계속되면서, 밖에 나가기만 해도 금세 땀이 흐르고 온몸이 축축해진다.
양산, 손선풍기, 찬물 샤워까지 동원해도 더위를 피하기란 쉽지 않다.

자연스럽게 시원한 음료에 손이 가게 되는데, 특히 많은 사람들이 아이스커피를 찾는다.
익숙한 카페인 음료로 당장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의외로 전문가들은 폭염 속 아이스커피를 권하지 않는다.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을 빠르게 배출시켜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 사진=게티 이미지뱅크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체내 수분을 오히려 빠르게 배출시킬 수 있어, 땀으로 이미 수분을 잃은 상태에서는 탈수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갈증 해소를 위한 음료 선택은 단순히 시원함보다는 체내 수분 유지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가 핵심이다.

🍽️ 수분 보충의 기본, 이온음료와 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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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수분 보충엔 물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강한 더위 속에는 전해질 보충까지 고려해야 한다.

이온음료는 땀과 함께 빠져나간 나트륨 등의 전해질을 함께 보충해 주기 때문에, 단순한 수분 섭취보다 체내 수분 유지에 더 효과적이다.

단, 당분이 지나치게 많은 제품은 갈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당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유도 훌륭한 선택지다.
우유에는 전해질뿐 아니라 단백질과 유당이 함께 들어 있어 체내 수분이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다.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우유 한 잔은 몸의 전해질 균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수분 보충, '얼마나 자주 마시는가'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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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을 한 번에 많이 마신다고 해서 체내에 오래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갈증을 느낀 뒤에 마시는 것보다, 갈증을 느끼기 전부터 자주 마시는 습관이 더욱 효과적이다.

특히 폭염이 이어지는 시간대에는 외출 전, 외출 중, 귀가 후로 나누어 나눠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땀을 많이 흘렸다면 이온음료나 우유로 보충하되, 당이나 지방 함량이 과도하지 않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더위에 지친 몸에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과일도 수분 보충에 도움이 된다.
오이나 토마토처럼 수분 함량이 높은 채소와 과일은 식사나 간식으로 섭취할 경우 수분을 보충하면서도 체내 이온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 피해야 할 잘못된 수분 보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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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수분 보충을 위해 나트륨을 직접 섭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소금을 먹는 방식으로 나트륨을 보충하면 체내 삼투압이 높아져 오히려 갈증이 심해질 수 있다.

이는 체내 수분 유지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더위에 지친 몸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폭염 속에서는 물·이온음료·우유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섭취하고, 갈증을 예방하는 방식으로 자주 마시는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익숙한 습관처럼 마시는 아이스커피는 오히려 수분을 뺏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무더위 속 건강관리를 위해 음료 선택에도 신중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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