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수회 "의대생 휴학 대학 자율로 맡겨야"

김지은 기자 2024. 10. 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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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대 의과대학아 의대생 집단 휴학계를 인정한 것을 두고 교육부가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가 강압적 조치라며 비판했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련)는 14일 "대학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도외시하는 휴학 승인 취소 요구를 즉시 중단할 것을 공문을 통해 요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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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최근 서울대 의과대학아 의대생 집단 휴학계를 인정한 것을 두고 교육부가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가 강압적 조치라며 비판했다.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련)는 14일 "대학의 자율성을 저해하고 학생의 학습권을 도외시하는 휴학 승인 취소 요구를 즉시 중단할 것을 공문을 통해 요구했다"고 밝혔다.

거국련은 "교육부가 최근 서울대 의과대학이 승인한 의대생 휴학결정을 취소시키기 위해 의과대학과 본부에 대해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는 특정감사는 반민주적이고 대학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부적절한 조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헌법과 법률로 자율성이 보장된 대학이 고민 끝에 어렵게 결정한 휴학승인 조치를 교육부가 특정감사를 앞세운 행정력으로 무효화시키려는 행태야말로 비민주적임은 물론 현 정부가 그간 추진해온 대학의 자율성 강화 정책을 스스로 폐기하는 것과 같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향후 대학의 자율성 수호와 학사운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대학의 자율성 수호와 잘못된 정책의 수정을 위한 대안 제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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