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집쟁이들 안녕! 오랜만에 등장한 수습에디터 문문이다.
공휴일과 출근을 퐁당퐁당 반복하며
영원히 월요일 출근인 것 같은 기분을 느꼈던
지난 2주를 겨우 이겨냈는데
다시 월요일이라니 믿기지 않는다.
요즘 트렌드 가뭄에 매일 커뮤니티를 헤매며
이븐하게 익은 트렌드를 찾다가
아주 귀여운 트렌드를 발견했다
나른한 월요일 오후에
트워드를 볼 트집쟁이들을 위해
‘맘마먹음이’를 소개하려고 한다.
인용된 사진을 보다가 나도 모르게 광대가 올라가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볼 경우 표정 관리가 필수다.
그럼 오늘 트렌드 어워드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다!
맘마먹음이 사랑하지 않는 법? 그거 어떻게 하는 건데;
X에 맘마를 먹고 배불뚝이가 된 고양이 그림을
‘맘마먹음이’라고 올린 것이 실트에 오르며
수만장의 귀여운 아기 동물 사진이 공유된 사건이다.
현재 기준 리트윗만 2.6 만개인데,
2024 하반기 최고의 트위터 상을 줘야 한다는 의견에 적극 동의한다.
배가 볼록한 아기 고양이 그림으로 시작했으나,
다양한 아기 동물들의 ‘맘마먹음이’ 시절 사진을 볼 수 있으니
세상살이가 퍽퍽할 때 X에 맘마먹음이를 검색해 보길 바란다.
그렇게 에디터는 1년365일
맘마먹음이 검색하는 사람이 되…
처음에 귀여운 동물 사진으로 시작한 것이
아니나 다를까 주접밈으로 발전했다.
모름지기 덕질밈이 되어야 트렌드인 것이다.
주로 무언가 먹느라 볼이 볼록 튀어나온 사진이나
그냥 무작정 귀여운 사진에 ‘맘마먹음이’를 쓴다.
가끔 다 큰 성인이 이렇게 귀여워 해도 되나
싶을 때가 있다.
어라 이게 맘마먹음이 배면
내 배는… 기습반성하게 된다.
데뷔 초 풋풋하던 시절을
맘마먹음이 시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더 나아가 ‘진지드심이’라는 밈이 파생되었다.
귀여운 사진과 상반되는 성숙한 사진에 ‘진지드심이’를 사용한다.
맘마먹음이와 진지드심이 사진을 함께 활용하면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에 효과 만점이다.
이렇게 어릴 때 모습과 장성한 현재 모습을
비교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햄스터인지 호랑이인지 모를
사진이 올라오기도 한다.
이제 밈짤로 구교환 배우 없으면
진짜 서운하다.
역시 근본은 고양이 짤이다.
맘마 먹던 시절을 지나 성묘가 되어도 그저 귀엽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시간에 만나요~
#지식토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