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포기하고 결국 연기..” 연애 예능에서 인기녀 찍고 칸까지 간 여배우

대기업 디자이너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시작했지만, 오래 품어온 배우의 꿈을 위해 사표를 낸 여배우가 있다. 연애 예능에서 ‘국민 썸녀’로 얼굴을 알린 그는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 해외 무대까지 진출했다.

부모 반대로 접었던 연예계 꿈

배윤경은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진출을 꿈꿨지만 부모의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에 진학해 전공 공부에 집중했다. 대학 시절에는 뛰어난 외모로 ‘건대 여신’이라 불렸고, 대학생 잡지 표지 모델로도 활동했다. 여러 차례 데뷔 제안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부모를 설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업 디자이너에서 ‘국민 썸녀’로

졸업 후 배윤경은 전공을 살려 이랜드에 신입 디자이너로 입사했다. 그러나 자신이 정말 원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회사를 그만두고 연예계 도전을 택했다. 2017년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1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국민 썸녀’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예능 인기 뒤 오디션부터 다시 시작

방송 출연 후 광고와 방송계의 관심이 이어졌지만 배윤경은 곧바로 주연 자리를 택하지 않았다. 연기학원과 오디션장을 오가며 배우로서 기본기를 다졌다. 이후 ‘조선미인별전’, ‘우리가 만난 기적’, ‘나쁜 형사’ 등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닥터 프리즈너’, ‘하이바이, 마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넓혔다.

배우 데뷔 후 칸 시리즈 진출

배윤경은 작품 ‘젠플루언서’에서 서로 다른 인물인 이진과 지나를 맡아 1인 2역에 도전했다. 해당 작품은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 시리즈 행사 ‘칸 시리즈’ 비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배윤경 역시 주연 배우로 현지 행사에 참석해 프레스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 공식 상영 일정을 소화했다. 핑크 카펫에도 오르며 활동 무대를 해외로 넓혔다.

안정적인 대기업 생활 대신 불확실한 배우의 길을 선택한 배윤경은 예능 출연자에서 꾸준히 작품을 쌓는 연기자로 성장했다. ‘건대 여신’과 ‘국민 썸녀’를 지나 이제는 자신의 작품으로 해외 관객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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