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친정팀 30년 무관’ 히샬리송 역대급 조롱하더니…정작 본인은 ‘방출 1순위’ 전락

박진우 기자 2025. 5. 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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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샬리송과 '역대급 신경전'을 벌인 하비 엘리엇.

결국 히샬리송과의 신경전에서 패배할 위기에 처한 엘리엇이다.

엘리엇은 리버풀의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경기였던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히샬리송과 설전을 주고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엘리엇은 히샬리송의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며 시간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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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히샬리송과 ‘역대급 신경전’을 벌인 하비 엘리엇. 결과적으로 엘리엇이 패배할 위기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엘리엇은 아르네 슬롯 감독과의 관계가 틀어지며,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2003년생 엘리엇은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지난 2019년 위르겐 클롭 전 감독의 부름을 받아 리버풀에 입성했다. 클롭 감독은 엘리엇의 잠재력을 일찍이 알아봤지만, 많은 기회를 주지 못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등 쟁쟁한 경쟁자가 즐비했기 때문.


지난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엘리엇은 공식전 46경기 5골 2도움을 기록, 준주전급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53경기 4골 11도움을 올리며 입지를 탄탄히 했다. 다만 클롭 전 감독이 떠나자 기회는 급격히 줄어 들었다.


슬롯 감독은 엘리엇을 외면했다. 같은 포지션의 커티스 존스, 도미니크 소보슬러의 활약이 워낙 좋았기 때문. 엘리엇은 현재까리 리그에서 단 1경기를 소화했을 뿐이었다. 나머지는 주로 후반 막바지 교체로 활용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부터 이적설이 피어나기 시작했고,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며 방출 가능성은 현실화되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리버풀이 엘리엇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44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책정할 것이라 예측했다. 엘리엇의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이지만, 슬롯 감독은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엘리엇을 곧바로 매각하겠다는 심산이다.


결국 히샬리송과의 신경전에서 패배할 위기에 처한 엘리엇이다. 엘리엇은 리버풀의 조기 우승을 확정 지은 경기였던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 히샬리송과 설전을 주고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엘리엇은 히샬리송의 다리 사이로 공을 통과시키며 시간을 끌었다. 이에 신경전이 펼쳐졌는데, 그는 히샬리송을 향해 손가락으로 ‘30’을 만들며 비웃었다. 히샬리송의 ‘친정’ 에버턴이 30년간 무관에 바져 있다는 의미였다.


이에 히샬리송은 경기 직후, 해당 장면이 포함된 SNS 영상에 웃음 이모티콘과 함께 “내 생각에 엘리엇은 커리어 내내 30골만 넣고 싶어하는 것 같다”며 엘리엇의 도발에 대응했다. 엘리엇은 도발 당시 환하게 웃고 있었지만, 더 이상 그 웃음을 유지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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