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사우디·바레인 대회 중동 포화로 결국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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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걸프국으로 포화가 번지면서 내달로 예정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대회가 각각 취소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1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 바레인 그랑프리 대회 취소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사우디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F1 애스턴마틴팀 타이틀 스폰서며 바레인 국부펀드 뭄탈라캇은 F1 맥마렌 팀을 소유하고 있는 등 대회 전반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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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경기가 열리는 사우디 제다의 서킷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5/yonhap/20260315122658371htoq.jpg)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중동 전쟁으로 걸프국으로 포화가 번지면서 내달로 예정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의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대회가 각각 취소됐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F1과 국제자동차연맹(FI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우디, 바레인 그랑프리 대회 취소를 발표했다.
스테파노 도미니칼리 F1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중동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불행하게도 지금으로서는 옳은 결정"이라고 말했다.
모하메드 벤 술라옘 FIA 회장은 "FIA는 항상 우리의 공동체, 동료의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이 지역의 평온, 안전 빠른 안정을 계속 기원한다"고 밝혔다.
바레인과 사우디 그랑프리는 각각 오는 4월 12일과 19일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28일 미국,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2주 넘게 이어지면서 중동 곳곳으로 포화가 번지고 주요 공항을 포함한 민간 시설도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어 F1 경기를 위해 필요한 장비와 화물 반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F1 관계자들은 바레인 그랑프리를 원래대로 열려면 오는 20일까지 물품이 도착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F1 시즌 총 경기는 24개에서 22개로 줄어들 예정이다.
FIA는 여러 대체 개최지를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 4월 경기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두 경기는 모두 F1 재정에 큰 기여를 하는 이벤트다. 바레인 그랑프리 개최 비용은 4천500만 달러(674억원)이며 사우디 경기 개최 비용은 이보다 더 많다고 추정된다.
이외에도 사우디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는 F1 애스턴마틴팀 타이틀 스폰서며 바레인 국부펀드 뭄탈라캇은 F1 맥마렌 팀을 소유하고 있는 등 대회 전반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도 F1 바레인 경기는 반정부 시위가 발생해 취소된 바 있다.
2022년 F1 사우디 경기는 이란 대리 세력인 예멘 후티 반군이 경기장 인근 석유 시설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하면서 개최 여부가 불투명했으나 참가자들이 안전 상황을 보고 받고 장시간 논의를 거친 후 예정대로 진행됐다.
ki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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