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 압도한' 황유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R 공동 5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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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타자 황유민(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정상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황유민은 26일 인천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유럽 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7개 버디를 잡아내고 3개 보기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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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장타자 황유민(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정상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황유민은 26일 인천시 청라의 베어즈베스트 청라 미국-유럽 코스(파72·6,7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로 7개 버디를 잡아내고 3개 보기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 선두 윤이나, 홍현지(이상 7언더파)에 3타 차인 공동 5위에 포진했다.
이 대회에서 2번이나 연장전을 치른 이민지(호주), 올해 2승을 거둔 노승희와 첫날 같은 조에 편성된 황유민은 2번홀(파4)에서 1.4m 파 퍼트를 놓쳤으나, 4번(파5)과 5번홀(파3) 연속 버디로 반등했다.
7번홀(파4)부터 10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를 뽑아낸 황유민은 한때 선두 자리를 넘봤으나, 11번과 12번홀(이상 파4)에서 나온 연속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둘 다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진 여파였다. 13번홀(파4)에서 1.2m 버디를 추가한 뒤로는 파 행진했다.
메인 스폰서 대회 우승에 재도전하는 이민지는 5번홀(파3) 1.5m 남짓한 버디를 잡은 후 8번홀(파4) 어프로치 샷을 그린 앞 러프에 떨어뜨려 보기로 홀아웃했다.
전반에 이븐파를 써낸 이민지는 10번 홀까지 황유민과 5타 차이로 멀어졌다. 그러나 후반 들어 12번홀(파4) 3.3m 버디 하나를 골라낸 이민지는 공동 37위(1언더파 71타)가 됐고, 황유민과 3타 차로 좁혀졌다.
시즌 3승을 노리는 노승희는 보기 없이 4번홀과 17번홀(이상 파5) 버디 2개를 솎아내 공동 22위(2언더파 70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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