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살 몸매 맞아?" 엄지원, 170cm인데 51kg 유지하는 비결이 '이 운동'?

배우 엄지원의 꾸준한 자기관리가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170cm에 51kg이라는 놀라운 몸매를 오랜 시간 유지해온 그녀, 그 비결은 아주 단순하지만 꾸준한 '러닝'에 있습니다.

최근 엄지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베를린 여행 중 촬영한 영상을 올리며 여행 속에서도 운동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침 일찍 도시의 공원을 달리는 그녀의 모습은 단지 건강을 위한 행동 그 이상이었습니다.

도시의 바이브를 느끼는 시간, 러닝

그녀가 찾은 곳은 베를린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글라이스드라이에크 공원. 숙소에서 가까운 이 공원에서 이른 아침 러닝을 시작하며 엄지원은 “저는 여행 가면 항상 그곳의 유명한 공원에서 러닝을 해봐요. 도시 분위기도 느끼고 운동도 되어 너무 좋아요.”라며 자신의 일상 속 루틴을 공유했습니다.

책이나 인터넷을 통한 여행 정보도 좋지만, 이렇게 온몸으로 도시를 느끼는 러닝만의 매력은 짧은 여행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러닝이 주는 놀라운 건강 효과

러닝은 흔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입니다. 시간당 약 700kcal를 소모하는 고강도 운동으로, 체중 감량에 탁월하고 하체 근력까지 함께 강화할 수 있습니다.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근육을 중심으로 자극되며, 단시간 운동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시의 연구에 따르면, 꾸준히 러닝을 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수명이 남성은 6.2년, 여성은 5.6년 정도 더 길었다고 합니다. 그저 달리는 것만으로도 삶의 질이 올라가는 기분, 엄지원이 놓치지 않는 이유가 됩니다.

정신건강에도 따뜻한 위로가 되는 운동

러닝이 단지 몸을 위한 운동만은 아닙니다. 일정 심박수를 유지하며 30분 정도 달리면 우리 뇌는 ‘러너스 하이’로 불리는 행복 호르몬을 활성화시켜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기분을 선사합니다.

혼자만의 시간 속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나를 돌아보는 이 시간,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숨 쉴 틈이 되어줍니다. 실제로도 러닝이 우울증 환자 치료에 약물만큼의 효과를 보였다는 네덜란드 연구 결과는, 운동이야말로 감정 방역의 도구임을 증명합니다.

올바르게 시작하는 러닝을 위하여

물론 러닝을 시작할 때 주의도 필요합니다. 평소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았다면 무리하게 달리지 말고 천천히 걷기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분들은 무릎 관절 보호를 위해 실내 자전거나 워킹으로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자신에게 맞는 러닝화를 고르는 것도 안전한 운동의 기본인데요. 신발은 발보다 약간 여유 있게 선택하고, 발톱이나 발볼 부분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편안한 착화감은 러닝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