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노 기자도 '컨펌'..."김민재? 1월에는 나폴리 절대 안 떠나"

오종헌 기자 2022. 11. 2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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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적어도 1월에는 나폴리를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루머들에도 불구하고 김민재가 내년 1월에 떠날 가능성은 없다. 그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처럼 나폴리에서 온전하게 시즌을 모두 마무리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나폴리 측은 김민재의 방출 허용 조항을 아예 삭제하거나 그 금액을 상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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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김민재는 적어도 1월에는 나폴리를 떠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 루머들에도 불구하고 김민재가 내년 1월에 떠날 가능성은 없다. 그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처럼 나폴리에서 온전하게 시즌을 모두 마무리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리그 소속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김민재는 빠르게 기량을 입증하며 페네를바체 핵심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시즌 종료 후 많은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유럽에서 1년밖에 뛰지 않았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다.

결국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클럽 나폴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나폴리는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유럽 5대 리그 중 하나인 세리에A에서도 김민재는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현재 세리에A 14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6경기를 소화했다.

김민재가 수비의 주축이 된 나폴리는 해당 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현재 세리에A 15경기 무패 행진(13승 2무)을 달리며 선두에 올라 있고, UCL 조별리그 역시 리버풀, 아약스, 레인저스 등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6경기 5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16강에서는 프랑크푸르트와 붙는다. 

자연스럽게 김민재의 가치가 폭등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로 이적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몸값 1,400만 유로(약 194억 원)였다. 그러나 최근 업데이트된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3,500만 유로(약 486억 원)다. 거의 2.5배 가량이 오른 셈이다. 

이적설이 꾸준하게 흘러나오고 있다. 김민재는 2025년 여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으며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내년 여름 15일 동안 유효한 5,000만 유로(약 694억 원) 가량의 바이아웃이 존재하고 있다. 이는 해외 구단 한정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 브라이튼 등이 연결되고 있다.

로마노 기자는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와 함께 김민재 역시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나폴리 측은 김민재의 방출 허용 조항을 아예 삭제하거나 그 금액을 상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국제축구연맹, 트랜스퍼마크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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