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이 암도 아니라고요? 갑상선암 '절대' 안심하면 안되는 이유 5가지

갑상선암은 암도 아니다"라는 말,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정기검진으로 조기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생존율도 높다 보니 가볍게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갑상선암은 목 앞쪽에 위치한 갑상선에 생기는 악성 종양입니다. 갑상선은 대사 조절에 중요한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인데, 여기에 암세포가 발생하면 갑상선암이 됩니다.

생존율이 높고 비교적 진행이 느린 경우가 많아 ‘착한 암’이라는 오해도 있지만, 암의 형태에 따라 전이 속도와 위험도는 크게 달라집니다.

하지만 절대로 안심해서는 안 되는 이유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금부터 갑상선암이 절대 만만한 병이 아닌 이유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갑상선 암 대표적인 4가지 형태

갑상선암은 유두암, 여포암, 수질암, 미분화암 네 가지로 나뉩니다.

유두암은 가장 흔하며 진행이 느리고 예후가 좋습니다.

여포암은 혈관을 따라 전이되며 고령층에서 많습니다.

수질암은 유전성이 있으며 전이 위험이 높습니다.

미분화암은 드물지만 매우 공격적이며 예후가 나쁩니다.

# 갑상선 암을 쉽게 보면 안되는 이유

1. 재발률이 높다

갑상선암은 수술 후 완치율이 높지만, 재발 위험도 결코 낮지 않습니다.

특히 유두암은 10년 안에 재발할 확률이 10~30%에 달하며,

림프절 전이나 잔존 조직이 있을 경우 지속적인 추적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2. 목숨을 위협할 수 있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비교적 진행이 느리지만, 수질암이나 미분화암처럼 공격적인 형태는 진행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늦게 발견되면 기관이나 식도, 폐까지 침범해 호흡 곤란이나 전신 전이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3. 전이 가능성이 있다

갑상선암은 특히 폐나 뼈, 림프절로 전이되기 쉽습니다. 유두암이나 여포암은 조기 발견해도 림프절 전이가 흔하며, 수술 후에도 몸속 어딘가에 전이된 암세포가 남아있을 수 있어 방사성 요오드 치료 등 추가 관리가 필요합니다.

4.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후유증이 남는다

갑상선암 수술 후에는 갑상선을 완전히 제거하는 경우가 많아 호르몬을 평생 약으로 보충해야 합니다.

그로 인해 체중 증가, 피로, 우울감, 집중력 저하 등 만성적인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약 복용이 필수입니다.

5. 건강보험 면제? 오해입니다

갑상선암이 '착한 암'으로 불리며 일부 보험에서 보장 제외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이는 결코 암이 아니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정확히는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보험사마다 보장 여부가 다르고, 전이성이나 재발 가능성, 수술 범위에 따라 치료비 부담이 결코 적지 않으며,

장기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엄연한 악성 종양입니다.

갑상선암은 조기 발견 시 예후가 좋아 보일 수 있지만,결코 안심할 수 있는 질병은 아닙니다.

재발, 전이, 후유증, 그리고 일부 치명적인 변이암까지… 정기적인 관리와 경각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 피검사, 갑상선 호르몬 관리 등 꼼꼼한 사후 관리로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