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박승호가 K리그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박승호는 26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9라운드 부천FC와의 원정 경기 시작 단 10초 만에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이는 2023년 구스타보(전북)와 2006년 방승환(인천)이 기록했던 11초 골을 1초 앞당긴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득점 기록입니다.
부천의 킥오프 직후, 박승호는 저돌적인 태클로 상대 수비의 패스를 차단했고, 무고사의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한 인천은 전반 19분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10분 뒤 이명주의 그림 같은 왼발 감아차기 골로 다시 앞서나갔습니다. 전반 34분에는 제르소의 컷백을 무고사가 마무리하며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결국 인천은 3-1로 승리하며 리그 4연승과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K리그2에서 가장 먼저 승점 20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K리그 역대 최단 시간 골이라는 진기록 외에도 이랜드가 후반 추가시간 아이데일의 극장골로 경남에 2-1 승리를 거뒀고, 충남아산은 한교원의 멀티골을 앞세워 안산을 3-0으로 완파했습니다. 충북청주는 가브리엘의 결승골로 천안에 1-0 승리를 거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