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를 표합니다”…구찌가 인정한 한국의 위인들, 누구?

‘구찌 문화의 달’ 광고 캠페인. [사진 출처 = 구찌]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한국 문화에 경의를 표하는 ‘구찌 문화의 달’을 기념한 광고 캠페인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진가 김용호가 흑백 사진으로 조명한 한국 문화 예술 거장 4인의 초상이 공개됐다.

개념 미술가 김수자와 영화감독 박찬욱, 현대 무용가 안은미,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각 문화예술 분야의 거장들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구찌는 오는 22∼29일 이태원 파운드리서울에서 거장 4명을 조명하는 사진전 ‘두 개의 이야기: 한국 문화를 빛낸 거장들을 조명하며’도 진행한다. ▲박찬욱 감독의 메모가 담긴 수첩과 개인 소장품 등을 통해 그의 영화적 세계를 새로운 방식으로 감상하는 작품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무대 밖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낸 작품 등이 대표적이다.

구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국 문화와 예술의 풍부한 유산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