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가 8세대 신형 출시 효과에 힘입어 9월 국산차 판매 2위에 올랐다. 9월 판매량은 7,305대로 전월(1,462대)보다 약 5배 늘었으며, 재고차 일부가 포함된 실적이지만, 95% 이상이 8세대 신형 모델이었다.
8세대 신형이 6,945대

현대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9월 아반떼 판매량 7,305대 가운데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는 6,945대로 전체의 95.1%를 차지했다.
지난 8월 5일 계약을 시작한 신형 아반떼는 8월 607대를 시작으로 출고가 본격화됐다.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은 7,552대를 기록했다.
구형은 360대, 하이브리드가 대부분

나머지 360대(4.9%)는 7세대 구형 모델이다. 구형 가솔린 모델은 12대에 그쳤고, 구형 하이브리드가 282대로 3.9%, 고성능 모델인 아반떼 N이 66대로 0.9%를 차지했다.
구형 하이브리드가 여전히 팔리는 이유는 신형 하이브리드 출고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9월 현대차의 아반떼 하이브리드 판매량 282대는 모두 구형 모델이었다.
전년보다는 오히려 줄어

신형 출시 효과에도 전년 동월(7,675대)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4.8% 줄었다. 하이브리드 공백이 영향을 줬다. 지난해 9월에는 하이브리드가 963대 팔렸지만, 올해 9월에는 282대에 그쳤다.
구형 모델 판매가 마무리되던 7~8월 판매량이 크게 줄면서 올해 누적 판매량도 4만 59대로 전년 같은 기간(6만 1,085대)보다 34.4% 감소했다.
2,398만 원부터, 하이브리드는 3,042만 원

8세대 아반떼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 '아트 오브 스틸'을 적용했다. 전장 4,765mm, 휠베이스 2,750mm로 차체가 커졌고, 전 트림에 플레오스 커넥트와 10개 에어백을 기본 적용했다.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49마력, 최대토크 18.3kg·m, 복합연비 14.3km/L를 낸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출력 157마력, 최대토크 27.0kg·m를 발휘한다. 가격은 가솔린 2,398만 원, 하이브리드 3,042만 원부터 시작한다.

한편, 아반떼는 신형 하이브리드 출고가 본격화되면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하이브리드차 개별소비세 감면 혜택이 올해 말 종료되는 만큼, 신형 하이브리드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연내 출고 가능 여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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