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F-21 보라매 전투기가 블록2부터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통해
본격적인 네트워크 중심 전투의
핵심 플랫폼으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지난 2025년 7월 28일,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열린 ‘항공우주 무기체계
기술발전 컨퍼런스’에서는
KF-21에 적용될 차세대 데이터링크
기술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발표되었습니다.

특히 블록2부터 탑재될
4가지 데이터링크 체계가
주목받았습니다.
이는 KF-21이 단순한 전투기를 넘어,
유·무인 통합 전투를 선도할
전장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터링크는 단순한
무선통신을 넘어서 실시간으로
전장 상황을 공유하고, 다양한 플랫폼 간
협업을 가능하게 해주는
핵심 기술입니다.
현대 공중전에서는 다양한 자산 간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공유가
곧 전투력으로 직결됩니다.

KF-21 블록1에서는 링크 16 중심의
제한적인 통신만이 가능했으나,
블록2부터는
△링크 16
△링크-K
△Ku-밴드 지향성 데이터링크
△임베디드 트레이닝 유닛(ETU) 등
총 4가지 데이터링크 체계가
통합될 예정입니다.

링크 16은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전술 데이터링크로,
우리 공군의 주력 전력에도
널리 적용되어 있습니다.
링크-K는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체계로, 향후 자주적인 전장 네트워크
주권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Ku-밴드 지향성 데이터링크는
스텔스 작전 환경에서도 저피탐으로
고속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체계로,
미군의 F-35가 사용하는 IFDL,
MADL과 유사한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임베디드 트레이닝 유닛(ETU)은 조종사들이 실시간으로
가상 전투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데이터링크의 통합은 KF-21의
단독 전투 능력뿐 아니라, 공군 전체의
전장 네트워크화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조기경보통제기, 지상 지휘통제소,
드론, 유무인 복합체계(CCAs) 등
다양한 전력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다영역 연동 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유무인 협업(MUM-T) 작전의 경우,
이와 같은 다채널 데이터링크가
작전 성공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할 것입니다.
KF-21 블록3 이후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개발 과정에서도 이러한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링크 기술은 핵심 전력 요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블록2의 데이터링크 통합은
단순한 기술 진보를 넘어, 우리 공군이
자주적인 전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전투역량을 확보해
나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