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구안이 국내 수입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티구안은 월 2,000여 대 이상 판매되며 수입 SUV 시장에서 독주 중이다.

국내에서는 5인승 모델 티구안과 7인승 롱바디 모델 올스페이스가 함께 판매되고 있다. 티구안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7만 대 이상 판매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티구안의 인기비결은 국산 대형 SUV에 버금가는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에 있다. 탄탄한 주행 성능과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의 품질도 강점이다. 실제로 티구안의 국내 판매량은 국산 준대형 세단이나 미니밴 수준에 육박한다.

폭스바겐은 다음 달 티구안 풀체인지 모델 '타이론'을 출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선보인 바 있는 5인승 타이론 모델을 기반으로 7인승을 추가한 라인업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신형 타이론은 디자인 변화가 눈길을 끈다. 보닛은 공격적인 파워돔 스타일로 바뀌었고, 에어인테이크와 헤드램프도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로고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위치도 달라졌으며 측면부 캐릭터 라인도 변경됐다.

보닛에는 파워돔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중앙이 안쪽으로 들어가고 바깥쪽이 볼록해지면서 공격적이고 근육질 디자인으로 탈바꿈했다. 기존과 비슷한 부분이 거의 없을 정도로 변화가 크다.

보닛 파팅라인 디자인도 새로워졌다. 이전에는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보닛이 덮는 디자인이었지만, 신형 타이론은 보닛 윗부분만 열리는 아일랜드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전체가 하나로 보이는 커다란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전면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헤드램프다. 폭스바겐은 IQ.LIGHT 기능을 적용해 야간 시야를 향상시켰다. 전면 카메라와 차량 정보를 활용해 최적의 조명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티어링 각도와 차량 속도를 인식해 코너링 시 조명을 효과적으로 비춰준다. 비 오는 날에는 LED 감도를 조절해 차선을 명확히 비춰준다. 스티어링 조작 방향에 따라 빛을 쏴주는 다이나믹 코너링 어시스트 기능도 갖췄다.

타이론의 차체는 공식적으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전장 4684-4735mm, 전폭 1854-1859mm, 휠베이스 2791mm로 기존 티구안보다 각각 133mm, 110mm 더 길어졌다. 현대 투싼이나 기아 스포티지보다 조금 더 큰 중형 SUV 수준이다.

외관 디자인도 스포티한 느낌으로 바뀌었다. 기존 티구안의 한 줄로 이어진 캐릭터 라인 대신 뒤로 갈수록 꺾이는 디자인을 적용해 날렵해 보인다. 휠하우스 역시 네모나게 각진 디자인으로 인상이 강렬해졌다.

후면부는 완전히 새로워졌다. 폭스바겐 로고가 중앙에 빛나며, 대형 SUV 투아렉 같은 고급스러운 인상을 준다. 간결했던 기존 디자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실내 역시 최신 사양으로 인테리어가 바뀌었다. 10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5인치 대형 센터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앰비언트 라이팅, 스티치 가공 등 감성 요소도 더해져 고급감이 높아졌다.

7인승 트림도 나온다. 2열 공간은 중형급이지만 3열까지 활용하면 대가족 이동 시 유용할 전망이다. 평소는 불필요한 3열 공간을 접어놓을 수 있어 공간 효율성도 뛰어나다.

파워트레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적용한 가솔린/디젤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제공될 예정이다. 플랫폼도 기존 MQB에서 최신 MQB-evo 플랫폼으로 바뀌어 기본기가 탄탄해졌다.

현재 국내 출시 계획은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전작 티구안의 인기를 고려하면 타이론 역시 국내에서 만날 기회가 올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