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대학 시국선언 “참정권 침해”…개표소 앞 시위는 엿새째
[앵커]
6.3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전국 18개 대학 총학생회가 오늘 시국선언을 발표합니다.
헌법이 보장한 참정권 침해를 규탄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잠실 개표소 앞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집회는 엿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 18개 대학 총학생회가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오늘 저녁 각 대학 캠퍼스에서 시국선언에 나섰습니다.
참여대학은 건국대, 고려대, 서울대, 전남대, 전북대, 부산대, 한양대 등입니다.
각 대학 총학생회는 헌법이 보장하는 참정권이 국가 기관에 의해 침해됐다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투표를 하지 못한 유권자들의 실효적인 구제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고 있는 잠실 개표소 앞 시민들은 오늘로 엿새째 개표소 봉쇄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재선거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민들의 주장에, 당일 투표, 수개표 요구 목소리도 추가됐습니다.
["부정 선거 재선거! 당일 투표 수개표!"]
봉쇄된 경기장에 입주한 체육단체들은 엿새째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대한체육회 직원들이 경기장을 찾아 사무실에 들어가려 했지만, 참가자들이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잠실 개표소를 관할하는 서울 송파경찰서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경찰청은 서울청 공공안전차장을 현장관리관으로 지정해 상황 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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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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