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GT 보조금 310만원 확정, 주행거리 최대 342km

기아 EV6 GT의 국고보조금과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환경부 ev누리집에 따르면 EV6 GT의 국고보조금은 310만원으로 확정됐으며,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최대 342km다. EV6 GT는 고성능 전기차로 합산 총 출력 584마력, 제로백 3.5초 성능을 갖췄다.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EV6 GT는 기아 전기차 EV6의 고성능 모델이다. 가격은 사전계약이 시작된 지난해 기준 7200만원이다. 국고보조금은 310만원이다. EV6 GT에는 77.5kWh 용량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상온 342km, 저온 311km로 추운 겨울에도 높은 효율이 유지된다.

350kW급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10->80% 충전까지 18분이 걸린다. EV6 GT는 전륜과 후륜에 전기모터가 각각 얹어진 듀얼 모터 시스템으로 합산 총 출력 584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5초, 최고속도는 260km/h다.

참고로 제네시스 GV60 퍼포먼스, 포르쉐 타이칸 4S보다도 빠른 성능이다. 국산차 중에서도 가장 빠르다. EV6 GT에는 전자제어 서스펜션과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순간적으로 최대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탑재됐다. GT 전용 드라이브 모드를 지원한다.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타이어, 대용량 브레이크 시스템이 제공된다. EV6 GT에는 공기흡입구를 역동적으로 형상화한 전면부 범퍼, 보디 컬러 클래딩, GT 엠블럼, GT 21인치 휠,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 시트, D-컷 스티어링 휠 등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사양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