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상혁 "'여당의 그릇' 성찰 없이 전대에 집중하는 것 우려… 분열 경계해야"
-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인한 참정권 우려, 선관위 본분 망각이 근본 원인
- 필요하다면 특검도 불가피, 국민 요구대로 가야
- ’원 포인트‘ 개헌도 열어놓고 있어
- 행안부 소속 선관위? 공정성 우려 있어 신중한 토론 필요
- 내년은 선거 없는 해, 이 기간에 개혁 집중해야
- 참정권 시위, 평등한 참정권 훼손이 원인… 순수한 의미를 정치권이 잘 담아내야
- 장동혁 대표 ’선거 소청’은 망상… 여야 지도부는 국조특위 지원해야
- 불필요한 음모론에 기댄 재선거 요구는 '선거 불복'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민주당 '선거제도 개혁 TF' 부단장을 맡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상혁 > 박상혁 의원입니다. 정확한 명칭은요. '국민 참정권 수호 TF'입니다.
◎ 진행자 > 그런가요? '국민 참정권 수호 TF'요.
◎ 박상혁 > '국민 참정권 수호를 위한 제도 개혁 TF'. 그렇습니다.
◎ 진행자 >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이런 TF를 만들게 됐는데요. 현재까지는 이 원인은 뭐라고 판단하고 계십니까?
◎ 박상혁 > 근본적으로는 선관위가 '선거 관리 업무'라는 근본적인 책무를 좀 망각한 데 있는 거고요. 현실적으로는 언론에서 보도됐던 것처럼 투표용지, 본투표용지를 50%밖에 인쇄하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매뉴얼이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또 오늘도 확인했지만 결정적으로 당시 비상 상황 체계가 전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지금 아시는 것처럼 송파구 선관위가 있고, 서울시 선관위가 있고, 중앙선관위가 있는데. 중앙선관위까지 보고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송파구처럼 투표용지가 부족한 곳이 여러 곳이 있었는데 어느 곳에서도 중앙선관위까지 그 상황이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선관위 자체적으로 이게 중대한 사건, 문제점을 인식하지 못했다는 지점이거든요. 저는 그런 것들이 결국은 현실적으로는 그 당일에는 그 문제였지만, 자신들의 본분을 망각했다는 점이 근본적인 문제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 진행자 > 선관위 국정조사 여·야 합의했잖아요.
◎ 박상혁 > 오늘 여·야 간에 합의를 했습니다.
◎ 진행자 > 45일간요.
◎ 박상혁 > 예. 9대 7대 2로 여·야 동수로 합의를 했고, 18일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 진행자 > 뭐를 가장 파헤쳐야 되나요, 보시기에?
◎ 박상혁 > 저희 TF 같은 경우는 근본적인 제도 개혁에 대해서 논의를 할 거라면, 이건 여·야가 함께 하는 거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이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를. 또 여당의 목소리, 또 야당의 목소리 함께 듣고 싶은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제일 중요한 것은 '원인이 구체적으로 뭐였느냐'. 물론 언론에서도 보도됐고 저도 얘기를 했습니다만, 함께 여·야가 같이 있는 장에서 이런 부분들이 파헤쳐지고 논의되는 게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선관위 본인들이 이미 각 당에도 보고를 했습니다만 국민들 앞에 직접적으로 여·야 의원들이 질문하는 가운데에서 자신들의 목소리로 원인을 얘기하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이게 워낙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져 가지고요.
◎ 박상혁 > 결국 신뢰라는 문제에 있어서 무너졌기 때문에 그 문제는 일방적으로 '이게 원인이다' 이런 것만으로 해결되지 않고. 국민들이 신뢰를 다시 쌓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저는 근본적으로 국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특검 불가피한가요, 보시기에?
◎ 박상혁 > 지금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구성이 되어서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저는 필요하다면 특검도 불가피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조를 통한 원인 분석, 그다음에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 이런 것들이... '특검도 불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 국민들의 요구대로 가야죠.
◎ 진행자 > TF 계시니까요. 선관위, 어떻게 바꿔야 됩니까? '해체 수준' 이거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있는 거 같은데요. '해체 수준'을 하고 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또 '해체 수준'은 가능한 것인지.
◎ 박상혁 > '해체 수준'이라는 표현이 말 그대로 근본적인 환골탈태를 의미하는 거 아닙니까? 없애자는 취지가 아니고. 가장 중요한 것은 3·15 부정선거 이후에 만들어진 선관위가 독립성이라는 부분을 가장 원칙으로 하면서도 효율성과 능률성을 갖춰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런 가운데에서 여러 의원들이 제안을 하고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감사가 부족하다는 측면들도 있는 거고요. 선관위원장뿐만 아니라 각 급 선관위가... 국민 여러분들께서 이해를 돕기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중선관위뿐만 아니라 서울시 선관위, 그리고 각 구의 선관위도 하나의 별개의 법인격을 갖고 있거든요. 그런데 다 비상근으로 근무를 하죠. 법관들이 나와서 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이런 체계까지도 다 바라보는 개혁이 되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능률을 어떻게 하면 효율화 하되, 거기에 따른 감시와 감독을 어떻게 할 거냐. 그래서 말씀드린 것처럼 개헌까지도 불사해야 되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는 게, 이게 독립 기구이기 때문에 감시와 감독을 지금은 자체적으로밖에 할 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문제에 있어서 '개헌도 열어 놓고 있다'라고 얘기 드립니다.
◎ 진행자 > 원포인트 개헌 추진합니까, 그래서?
◎ 박상혁 > 저는 그런 부분이 국민적 공감대가 닿는다면 원포인트 개헌도... 개헌이란 절차가 좀 복잡하긴 하지만, 국민 여러분들께서 충분히 이해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직까지 너무 나가는 거 같긴 한데요. 원포인트 개헌을 만약 추진하신다면 저번에 좌초됐던 개헌 문제를 한두 개 같이 섞어서 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박상혁 > 개헌이라는 게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는 그럴 수도 있는데. 국민 여러분들, 그리고 그때 논의된 사안이 여야 간에 쟁점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습니다만. 국민 여러분들이 '이게 더 우선이다'고 한다면 이거부터 해야죠.
◎ 진행자 > 이것만 하고? 그럴 수도 있고.
◎ 박상혁 > 그다음 또 그런 부분까지 나아갈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또 나아갈 수도 있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어차피 해야 되는 사안이고 여·야 간에 논점이 없다면, '같이 해야 된다'라고 한다면 같이 해야 되는. 결국 국민의 의사에 따라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일단 TF가 결과가 나와야 될 텐데요. 기간을 얼마나 보십니까?
◎ 박상혁 > 내일 일단 저희들이 전문가 토론회를...
◎ 진행자 > 몇 분 계시죠, TF에는?
◎ 박상혁 > TF는 한 8명 정도 의원들이 계시는데요. 내일 전문가 토론회를 먼저 합니다. 그래서 다들 개혁을 하자고 하는데, 말씀드린 바대로 궁금해하는 게 개혁의 내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참여연대라든지, 또 학계에 계신 분들, 또 대한변협이라든지. 이렇게 전문가들하고 해서 진짜 쟁점이 무엇인지 이런 부분들을 좀 뽑아내려고 하고요. 선거 관리에 있어서 현실적인 문제점도 있고.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게 개헌의 문제인 것인지까지도 저희들이 내일 파악을 하려고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지금 본투표용지 50%만 인쇄하도록 돼 있던 게 선관위 내부 지침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외국처럼 '이거를 법률에 규정하자' 이렇게 얘기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 진행자 > 법률에 60%이면 60%, 70%이면 70% 이렇게 규정하자는 거요.
◎ 박상혁 > 그리고 그걸 결정하는 주체들도 있을 것이고요. 그건 아주 현실적인 문제인데, 그래서 아주 구체적인 거에서부터 개헌까지 우리 내일 토론회를 통해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만약에 말입니다. 원포인트 개헌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라면 제도적 개선이 어디까지 가능합니까, 보시기에?
◎ 박상혁 > 일단 법률로 개정할 사안들이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감사 문제가 조금 어려울 수는 있겠습니다만. 그 안에서도 현재 감사관이라는 제도가 있고 자체적으로 합니다만. 그걸 어떻게 뽑고 국회에서 이 문제를 감독할 수 있는지 이런 것들은 법률적으로도 개선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사실은 선관위가 선거를 관리해야 되는 기구인데 실제로는 '선거 운동 단속 기구'로 되어 있습니다. 상식적으로도 저 같은 국회의원도 동네 문자 하나만 보내도 다 선관위에 내용적으로 검토를 받습니다. 그만큼 관리 감독이 단속 중심으로 되어 있는데, 그런 것들은 공직선거법을 통해서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문제였거든요. 그래서 선관위 본연을 찾을 수 있는 법 개정도, 개헌을 떠나서도 먼저 좀...
◎ 진행자 > 개헌이 안 되더라도요.
◎ 박상혁 > 왜냐하면 개헌은 시간이 좀 필요한 문제니까. 안 되더라도가 아니라 그건 좀 시간이 필요한 문제니까. 먼저 개혁할 수 있는 것부터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관리 주체를 행정안전부로 넘기는 바는 개헌 내의 사안이죠, 물론.
◎ 박상혁 > 그런데 아시는 것처럼 그거는 여러 가지 전문가들이 걱정을 많이 하시죠. 외국 사례들도 과연 그게 올바른 방향인지에 대해서도 문화마다 차이가 있고요. 그래서 그런 문제들까지도 의견들도 다르시긴 한데요. 오히려 지금 많이 걱정하시고 있는 것처럼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좀 신중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가시적인 결과물.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제도 개선이라 할까요? 일단 개헌까지 시간이 걸릴... 개헌까지를 안 보더라도요. 그전에 가시적인 변화는 언제쯤 기대할 수 있습니까, 국민들이?
◎ 박상혁 > 저희들은 내일 토론회를 하고 다음 주 중으로는 그런 것들을 모아서 내부적인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고요. 간담회의 대상으로는 현재 선관위 업무를 하다 보면 선관위가 다 못 하거든요. 우리 공무원들도 나와서 많이 행정 응원을 하고 있습니다. 공무원들의 의견도 좀 들어보고 현장에서 벌어지는 얘기들. 또 선관위 노조도 있는데 거기서는 자기들의 현장에서 어떤 게 있는지, 이런 것들도 들어보고 그런 부분을 좀 모아서 저희 자체적인 개선안을 발표하고 모아내고요. 그 사이에 이번 주 18일 날 국조특위가 발족을 하면 내용들이 쭉 진행되면서 원인들이 파악되지 않겠습니까? 그런 부분들을 가지고 아마 6월, 7월 되면서 본격적으로 법안도 내용 있는 법안들을 제출해야 되겠죠. 그리고 '원 구성 문제'도 있으니까요.
◎ 진행자 > 다음 선거는 바뀐 데서 치를 수 있는 거죠?
◎ 박상혁 > 당연하죠. 지금과 같은 신뢰 속에서 선거를 치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행히 내년에 선거가 없습니다. 그래서 빨리 이런 문제들을 해야 되고. 이렇게 비유를 할 수 있겠죠. '선거라는 게 2년에 한 번씩, 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데 선거 없는 해에 선관위가 그거를 준비하기 위한 상비군으로서 체계적인 관리, 도상 훈련, 연습 이런 것들을 제대로 하고 있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굉장히 좀 매서운 질책이 있거든요. 최근에도 봤습니다만 선관위 직원이 업무 시간에 골프채를 휘두르고 있다거나.
◎ 진행자 > 선거가 있는 해에 휴가를 너무 많이 간다는 거 아닙니까?
◎ 박상혁 > 이런 부분들 관련해서도 근본적인 환골탈태할 수 있는 수준이 돼야 됩니다.
◎ 진행자 > 지금 약간 같은 문제이기도 하고요. 연관된 문제인데. 참정권 시위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박상혁 > 근본적인 생각은 우리 사회가 경쟁이 심하고 어렵더라도 '내가 행사한 한 표는 동등한 결과 그리고 그 과정도 공정해야 된다'고 하는 믿음들을 갖고 있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들이 훼손됐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 특히 젊은 세대에서 참정권 시위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런 것들을 잘 받아안아서 제도 개선으로 나아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걱정하시고 있는 것처럼 음모론과 부정선거론자들이 여기에 자꾸 뭔가 불을 지피려고 하는데. 그런 것이 아니라 그 순수한 의미를 잘 받아 안는 게 정치권의 사명이라고 생각하죠.
◎ 진행자 > 거기서 행해지는, 참정권 시위랑 사실 본질적으로 상관이 없는 불법 행위들. 그거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 박상혁 > 오늘 대통령께서도 말씀하시고 행안부장관뿐만 아니라 단호하게 국민 여러분들이 그런 것들을 용인하라는 취지는 아니거든요, 공권력이.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명백하게 선을 긋고 단호하게 대처하는 것이 순수한 의미가 오롯이 더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과거에도 그런 사례들이 있습니다만 우리 대한민국은 3·15 부정선거에서부터 빨리 제도 개선을 통해서 선거의 신뢰를 쌓아왔던 전통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저력이 있기 때문에 저는 빨리 이 문제도 개선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참정권 훼손 이유로 재선거 요구하는 데는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TF 위원으로서?
◎ 박상혁 > 오늘 아침에 한병도 원내대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만 지금 장동혁 대표가 어제 최고위원회에서 했던, 선거 소청 관련되어서는 자중지란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오세훈 시장도 황당하다는 표현이고 심지어 정점식 원내대표마저도 이견이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이거는 국민 모두가 아는 것처럼 장동혁 대표 자기 자리 보전용, 이런 망상론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 제일 중요한 거는 국조를 합의한 만큼 거기에 잘 여·야가 국조 특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야 지도부가. 필요하다면 빨리 입법안을 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 진행자 > '재선거 요구는, 선거 소청은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없다' 이게 객관적인 판단이라고 보시는 거죠?
◎ 박상혁 > 그거는 선관위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할 문제니까 제가 왈가왈부할 부분은 아니고요. 국회는 국회 일을 하고 선관위는 선관위 일을 해야죠.
◎ 진행자 > 재선거 요구하는 데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뭔가요?
◎ 박상혁 > 어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불필요한 음모론에 기댄 전혀 내용과도 맞지 않는 재선거에 대해서는 선거 불복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시위대 보면요. 부정선거 주장하는, 약간 왜곡된 생각을 가진 분들하고 정상적으로 참정권 훼손에 대한 분노한 분들이 섞여 있는데요. 이건 어떻게 해야 됩니까, 보시기에?
◎ 박상혁 > 저는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우리 국민들이 현명하십니다. 그래서 그 안에서도 잘 구별해 낼 거라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국조가 열리면 그런 부분들에 관련되어서 목소리를 국조 안에서도 들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김민석 총리가 젊은 대학생들과 대화를 나누었듯이 국조 위원들도 거기에서 의미를... 말씀하신 국민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 오롯이 그런 부분들에 대한 목소리도 제도 개선으로 잘 받아들일 수 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정치권이 국조가 단순히 국회 안에서만 머물지 말고, 그런 국민들의 목소리를 함께 할 수 있는 형식으로 설계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국회의원으로서 갖습니다.
◎ 진행자 > 아까 야당 패널 나오셔가지고 '야당 장동혁 대표는 현장에 자꾸 가는데 왜 여당 국회의원들은 안 가냐' 이런 주장도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보십니까?
◎ 박상혁 > 이미 정부를 대표해서 김민석 총리가 만났고요. 그다음에 장동혁 대표가 지금 하고 있는 거는 그냥 음모론에 자기 하나 숟가락 얹는 역할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원칙을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국조를 통한 원인 파악과 제도 개선을 하자'.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정치 얘기 좀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지지율 역전됐다는 여론조사도 있었습니다. 원인을 어떻게 자체적으로 평가하십니까?
◎ 박상혁 > 어제 그런 여론조사가 나와서 다들 당에서도 고심이 있습니다. 직접적으로는 선거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점들을 얘기하는 거고. 지금 조금 전에 얘기한 것처럼 선관위의 문제도 다 집권 여당이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들은 '빨리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이 하나 있을 거고요. 또 내부적으로는 언제나 집권 여당이 집권 초반기에 내부적인 갈등을 빚고 있을 때 국민 여러분들이 굉장히 항상 냉정하게 바라보셨거든요. 이 두 가지가 다 함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 전대 얘기들 많이 하고 하는데 정신 차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먼저 집권 초반기에는 '대통령과 함께 어떻게 국민들을 잘 책임질까' 이 문제에 더 골몰하는 게 집권 여당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대통령도 얼마 전에 SNS에 글 올리셨던 게 다 그런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당 분위기 어떻습니까?
◎ 박상혁 > 당 안에서 걱정을 많이 하죠. 선거 결과도 국민들이 민주당에 대한 충분한 경고를 보내주셨는데 거기를 제대로 지금 받아 안고 있느냐, 우리가 집권여당으로서 제대로 된 그릇의 역할을 하고 있느냐에 대해서. 아직 충분한 성찰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너무 빨리 정치 일정에 지금 매몰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자성의 의견들을 많이 하고 계시거든요. 이런 문제들도 저희 더불어민주당이 오랜 경험이 있습니다. 집권의 경험들이 있고. 어땠을 때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어떻게 잘못하면 그렇게 냉정하게 많이 비판받았는지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이 문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갈등 양상이 간단치 않습니다. 아무리 봐도요. 전면적으로 부딪히는 것도 같고요.
◎ 박상혁 > 저는 저희 자체적인 자정 능력을 믿기 때문에. 아직 오늘 중앙위원회...
◎ 진행자 > 자정 능력은 알겠습니다. 어떻게 자정해야 할지... 말씀하시죠.
◎ 박상혁 > 오늘 중앙위원회 통과를 했습니다. 곧 전대를 준비하기 위해 전대 준비위원회도 발족을 하는데. 저는 그런 일정들이 발표가 되면 전당대회 나가려고 하는 리더들도 자기들도 의견을 내지 않겠습니까? 결국 그 리더들이 본인들이 표를 얻기 위해서는 어떤 모습을 취하는 것이 표를 얻는지 잘 제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더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과연 전대에서 표를 얻는 방법인지, 그것이 아니라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당원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게 표를 얻는 게 방법인지 알기 때문에 그런 방법을 취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게 바로 민주당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정청래 대표는 연임에 나서지 말아야 된다' 이런 주장도 있습니다, 당에서는. 동의하십니까?
◎ 박상혁 > 의원들이 여러 의견들을 내시고 전대, 지난번 의총에서도 낸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책임 있는 사람들은 책임 있게 대답을 할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아직은 개개인에 대해서 제가 왈가왈부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의총 분위기 어땠습니까?
◎ 박상혁 > 보도는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 굉장히 진지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난상토론이 이루어졌습니까?
◎ 박상혁 > 의원들이 굉장히 짧은 시간이지만 의미 있는 얘기들을 했고. 거기에서 가감 없이 본인들이 현장에서 느꼈던 선거 과정들에 대한 이야기 또 결과적인 평가들에 대해서 얘기를 했다고 생각하거든요. 한편으로는 선거 평가위를 만드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좀 냉정하게 보자, 우리가 전략적으로 어떤 문제점들이 있었는지'. 저는 앞으로도 의총이 있으면 그런 평가의 시간들은 더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도 의총은 그 과정을 통해서 서로 간의 생각들을 좁힌 결과를 많이 만들어 왔습니다.
◎ 진행자 > 박 의원 보시기에는 중론은 뭐였습니까, 의총의? 다수파는 뭐였습니까?
◎ 박상혁 > 저는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자는 것이고요. 평가를 좀 정확히 하자는 거고요.
◎ 진행자 > 제도적으로 평가을 해야 된다는...
◎ 박상혁 > 그렇죠. 그리고 거기에 따른 전략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혹시나 지도부라든지 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런 부분들도 좀 고스란히 담아서, 평가를 평가하기 위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선거에서 제일 중요한 거는 잘 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잘 지는 건 뭐냐면 이후에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잘 도출해내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그런 평가들을 제대로 하고 이후에 전대가 어떻게 돼야 하는지 그리고 2년 후에 있는 총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그런 그런 부분들을 잘 할 수 있는 평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전대가 되어야 한다고 보는 거죠.
◎ 진행자 > 여기에 이 대답에 포함이 되어 있었을 수도 있는데요. 분열에 대한 해법은 어떤 얘기들이 나왔습니까?
◎ 박상혁 > 그날 하나하나 다 직접적인 얘기가 나온 것은 아닌데. 그 이후에 조금 더 말의 격화가 지금 있거든요. 저는 앞으로 이 분열을 경계하고 '분열을 하면 안 된다'라고 많은 의원들이 또 말씀을 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걱정을 좀 덜어드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지금의 모습이 좀 더 벌어지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 되겠죠. 제일 국민 여러분들이 걱정하시는 상황이고요. 민주당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 진행자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박상혁 > 고맙습니다.
◎ 진행자 > 박상혁 의원 모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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