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실 러그나 카펫에 얼굴을 가까이 대면 눅눅하고 쿰쿰한 냄새가 올라오는 집이 많습니다. 탈취제를 뿌려 봐도 향이 섞였다가 몇 시간 뒤에는 원래 냄새가 그대로 돌아옵니다. 냄새 성분이 섬유 안쪽 깊숙이 들어가 있는데 향으로 덮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빼내지 않으면 계속 올라옵니다.

베이킹소다를 뿌려 두십시오
카펫 전체에 베이킹소다를 눈에 하얗게 보일 정도로 골고루 뿌려 주십시오.그 상태로 최소 세 시간, 가능하면 하룻밤 그대로 두시면 됩니다.가루가 섬유 사이로 들어가 냄새 성분을 흡착해 붙잡습니다.다음 날 청소기로 꼼꼼히 빨아들이면 냄새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탈취 스프레이는 덮는 것뿐입니다
대부분의 탈취 스프레이는 향으로 냄새를 가리는 방식입니다.수분이 함께 뿌려지면서 오히려 섬유를 축축하게 만들기도 합니다.축축한 상태가 이어지면 곰팡이 냄새까지 더해집니다.향으로 덮는 것과 빼내는 것은 전혀 다른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걸레질은 상황을 악화시킵니다
카펫은 두께가 있어 물이 들어가면 속까지 마르는 데 며칠이 걸립니다.그 사이에 안쪽에서 세균이 늘어나 냄새가 더 심해집니다.굳이 물을 쓰셔야 한다면 젖은 수건으로 표면만 눌러 닦으십시오.작업 뒤에는 창문을 열고 선풍기로 바람을 보내 말려 주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베이킹소다 뿌리기, 스프레이 줄이기, 그리고 물 피하기입니다.한 봉지에 몇천 원이면 몇 달을 쓰십니다.한 달에 한 번만 해 주셔도 냄새가 쌓이지 않습니다.오늘 거실 러그에 코를 가까이 대 보시길 바랍니다.
Copyright © 당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