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야생동물 반세기 만에 6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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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0년 사이 전 세계 야생동물이 7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후변화 대응 논의가 온실가스 감축에 집중됐으나 생물다양성 보호에도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보고서는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감소 추세를 전환하고 자연 손실을 중단하는 '네이처 포지티브'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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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1821개 개체군 추적조사 결과
담수 생물종 감소세 83%로 '최고'
아마존 등 라틴아메리카 94%↓
히말라야 등 '위험 완화 우선지역'
"온실가스 편중된 기후대책 개선
2030년 생물다양성 감소 멈춰야"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야생동물 개체군의 규모는 평균 69% 감소했다. 그중에서도 아마존 등 열대지역이 분포하는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은 야생동물 개체군 규모가 94%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프리카는 66%, 아시아·태평양은 55% 정도로 파악됐다.
생물종별로는 담수 생물종 감소세가 83%로 가장 가팔랐다. 홍윤희 WWF코리아 사무총장은 전날 열린 간담회에서 “인간의 50% 이상이 담수지역 반경 3㎞ 안에 산다”며 “담수 환경은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영향이 쉽게 옮겨갈 수 있어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문제가 대두되며 온실가스 측정과 평가 방식은 정교해지는 반면,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는 평가 수준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문제가 상호 연계된 만큼, 기후변화 완화를 위해서도 생물다양성 역시 정교하고 과학적인 평가가 보완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박은진 국립생태원 기후생태연구실장은 “탄소중립이란 목표 아래 나무를 탄소흡수원으로서 식재원으로만 생각하는 등 오히려 생물다양성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며 “탄소중립에 상충되는 부분이 간과되기 쉬우나 생태계 복원을 통해 기후변화 영향을 줄이는 적응이나 탄소를 흡수하는 완화를 통합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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