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결혼생활 중 10년을 별거했다는 유명 연예인의 근황

2002년 KBS 1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 코너 '달인'으로 기예에 가까운 신체능력으로 화제가 됐고, '정글의 법칙' 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결혼 전부터 아내를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결혼 이후로는 특유의 유쾌한 면모로 아내와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던 김병만의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연상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당시 재혼이었던 와이프에게 딸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김병만은 그동안 각종 인터뷰 및 방송 등을 통해 와이프와 딸을 언급하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왔습니다.

김병만은 재혼이었던 아내를 향해 쏟아지는 관심 속 "사생활을 보호해 주고 싶다"라고 아끼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교직에 몸담고 있는 와이프를 두고 "똑똑한 여성"이란 말로 존경의 의미를 드러냈습니다. 또 혼인신고를 서두른 이유에 대해 와이프의 딸 성(姓)을 바꿔주기 위함이라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병만의 와이프 이수경은 교사이며 김병만보다 7세 연상입니다. 특히 이수경은 김병만의 열렬한 팬이었으며 7개월 동안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사랑을 키워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긴 기간 동안 아내와 별거했던 김병만이 이혼 소송을 마치고 완전히 결별했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같은 날 매체에 "김병만이 별거한 지 10년이 넘었다"며 "아내와 떨어져 산 기간이 길었기에 자연스럽게 정리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송을 하긴 했지만, 끝에는 잘 마무리해 서로 응원하는 사이로 남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는 어렵다"면서 "양주 산속에서 3년간 있었다. 나무도 좋아하고 땅도 좋아하니까 그런 것들을 찾아다녔다. 앞으로는 어린이 숲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근황 및 계획을 밝혔습니다. 현재 그는 경기 양주에서 놀이 문화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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