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주제
올해 말, 워런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 직에서 내려올 예정입니다. 주주총회에서 나온 깜짝 발표였다고. (회장직은 유지해요.)
# 워런버핏이라면 그 전설의 투자자?
네, 맞습니다. 평범한 섬유회사였던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해서, 세계 1위 투자/보험 회사로 키워낸 사람이죠. 그가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가는 연평균 19.9% 가량 성장하며, 60년에 걸쳐 5502284%에 달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는데요. 1964년에 1억원 가치였던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이, 2024년에는 약 5.5조원에 달하는 가치로 불어난 거예요.
# 어떻게 그렇게 높은 수익률을 달성한 거야?
높은 수익률 달성에 도움을 줬던 주요 요소를 살펴보자면요...
1. 열심히 공부하기 : 최신 금융 정보가 모이는 월가가 아닌 오마하에서 사업을 했음에도, 워런버핏은 정보량에서 뒤처지지 않았어요. 보고서, 재무제표, 각종 도서를 매일같이 읽고 분석했던 건데요. 하루 만에 500페이지를 읽기도 할 정도래요.
2. 저렴한 가격에 투자하기 : 워런 버핏은 재무제표를 보고 기업의 내재 가치를 계산했어요.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돈의 가치와 현재의 시가총액을 비교해서, 전자가 훨씬 높다고 판단되면 투자에 나선 것.
3.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금 확보하기 : 보험 사업을 통해 생긴 Float*, 투자한 기업에서 나온 배당금 등을 활용해서 수십 년에 걸쳐 알짜 기업(듀라셀 등)을 인수하고 알짜 주식(애플, 코카콜라 등)을 저렴할 때 사들였어요. 배당금 규모를 꾸준히 키우며 투자를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
*Float : 매달 받는 보험료로 만들어진 거대한 적립금. 보험금을 지급할 때가 오기 전까지는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비용 부담이 거의 없는 대출을 받아서 투자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이 외에도 남는 현금으로 배당금을 나눠주기보다는 자사주를 매입/소각해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의 가치를 높인 점, 잘 아는 분야의 기업에 한해서 투자한 점, 잃지 않는 안전한 투자를 하기 위해 노력한 점 등이 수익률에 영향을 줬다고 해요.
#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어?
워런버핏과 주주가 나누었던 주요 이야기들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아요.
1. 미국 혼자서만 잘 먹고 잘 살 순 없어 : 무역을 무기화하는 것에 반대하며, 자유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했어요. 미국은 미국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 하고, 다른 나라들은 그들이 가장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했죠. 이에, 트럼프의 보호무역 + 높은 관세 정책을 비판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와요.
2.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어 : 최근 미국 주식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보여줬는데요. 워런버핏은 이를 엄청난 하락장으로 볼 순 없다면서, 아무것도 아닌 일(really nothing)이었다고 했어요. 또한 주식 가격이 오르면 좋아하고 내리면 슬퍼하는 식으로 일희일비해서는 안 된다며, 감정 컨트롤의 중요성을 강조했죠. 주식 시장이 떨어지는 것은 엄청난 기회이지, 걱정할 거리가 아니라는 것.
3. 총알, 일단은 아껴둘게 : 버크셔 해서웨이는 현재 477조원에 달하는 현금을 쌓아두고 있는데요. 워런버핏은 큰 돈을 투자할 곳이 당장은 없다고 했어요. 다만 5년 안에는 투자처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죠. 최적의 투자 타이밍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한 것.
4. 미국 재정적자, 심각하긴 해 : 워런버핏이 트럼프 행정부를 디스하기만 했던 건 아니에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노력과 관련해서 긍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거든요. 미국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되어야 할 일로 본다면서, 지출을 늘리기는 쉬워도 이를 다시 줄이는 것은 어렵다고 했죠.
[ N줄 요약 ]
1. 워런 버핏이 올해 말 버크셔 해서웨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요.
2. 60년간 연평균 19.9% 수익률로 버크셔를 세계 1위 투자회사로 키운 전설의 투자자예요.
3. 주주총회에선 이 외에도 자유무역, 감정 없는 투자, 현금 보유 전략, 미국 재정적자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언급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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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기준, 국민연금 수급자는 평균적으로 매달 67만원 가량을 받습니다. 국민연금에만 기대어 노후를 준비하긴 어렵다는 것. 이에 부동산, 주식, 금, 비트코인 투자 등 다양한 재테크 방법이 인기를 끌죠.
다만 시장에서 누구나 돈을 벌어가진 못합니다. 상승장이 있으면 하락장이 있고, 버는 시기가 있으면 잃는 시기도 생기죠. 그래서 우리는 늘 고민합니다. 어떻게 해야 적게 잃고 많이 벌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한 여러분을 위해, 더슬랭이 엄선한 투자 서적 6권을 소개해드립니다. 투자의 전설들이 직접 쓴 책으로, 그들의 노하우를 단숨에 배울 수 있어요.
1. (피터 린치가 쓴) 이기는 투자 : 저자 스펙) 13년 간 연 평균 수익률 29.2%를 달성한 펀드매니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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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앙드레 코스톨라니가 쓴)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저자 스펙) 유럽의 워렌버핏이라 불리며, 주식/채권 등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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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찰리 멍거가 쓴) 가난한 찰리의 연감 : 저자 스펙) 워런 버핏과 함께 버크셔 해서웨이를 이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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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피터 린치가 쓴)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저자 스펙) 앞서 말씀드렸듯이 13년 간 연 평균 수익률 29.2%를 달성한 펀드매니저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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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벤저민 그레이엄이 쓴) 현명한 투자자 : 저자 스펙)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불리며, 가치 투자의 기반을 닦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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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제시 리버모어가 쓴) 주식 매매하는 법 : 저자 스펙) 추세 매매, 캔들 차트 등을 고안해내며 현 가치로 조단위에 달하는 수익을 내기도 했지만, 반대로 여러 번의 파산을 겪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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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성격에 맞는 식물이 궁금하다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MBTI 유형별 반려식물 리스트를 공개했습니다. 일부 사례를 살펴보자면요...
1. ENFJ (사람을 돕고 이끄는 성향) : 타인을 위한 활용도가 있는 식물(차, 요리), 잘 크고 주변과 잘 어울리는 식물을 추천했어요. (치자나무, 만병초, 제라늄, 스킨답서스, 바질 등)
2. ENFP (자유로움/에너지/장난기/창의성 있는 성향) : 화려한 색감과 독특한 패턴이 있는 식물, 키우는 과정이 즐거운 식물을 추천했어요. (알록큰봉의꼬리, 숫돌담고사리, 몬스테라, 칼라테아, 율마 등)
3. INTP (호기심/탐구적/게으름/천재성 있는 성향) : 독특해서 관찰하기 좋은 식물, 생리작용이 흥미로운 식물을 추천했어요. (사철란, 나도풍란, 틸란드시아, 식충식물, 박쥐란 등)
이 외에도 다양한 MBTI 유형에 맞는 반려식물 리스트는 여기(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를 눌러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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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대대행이 된 교육부 장관
21대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퇴하고 + 민주당 주도의 탄핵소추안 표결 직전 최상목 기획재정부 장관이 사임하면서,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에, 경험이 부족하고 본부 조직도 작은 교육부가 정부 전체를 총괄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죠.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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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간의 뇌세포로 연산하면 더 효율적일까
인간의 신경세포를 첨가한 컴퓨터가 곧 시장에 나옵니다. 컴퓨터 내의 신경세포는 영양을 공급받으며 6개월간 생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올해(2025년)말, CL1이라는 단위당 3.5만 달러(약 4800만원)의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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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더욱 확대되는 중동 갈등
가자 지구를 점령하는 '기디온의 전차' 계획이 이스라엘 내에서 승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하마스에 대한 공격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 외에도 잡혀간 이스라엘 인질을 적극적으로 구출하고,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킬 예정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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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I의 세치 혀, 인간을 넘었을까
최근, 미국의 유명 커뮤니티(Reddit)에 AI를 잠입시키는 실험이 시행되었습니다. AI의 댓글로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지 알아보려는 시도였다고. 그 결과, AI의 댓글은 사람의 댓글보다 훨씬 높은 설득력(3배~6배)을 보였는데요. 상대방의 커뮤니티 활동 기록을 분석해서 공략하고, 특별한 컨셉(범죄 피해자 등)을 잡는 등 -> 다양한 방법으로 설득력을 높였다고 하죠. 한편, 해당 실험 자체를 비윤리적이었다고 보는 이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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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컹 덜컹
흔들리는 출근길 버스 안에서.
매주 월-수-금.
즐거운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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