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효종의 북벌론은 퍼포먼스였다?

그렇게 올려놓은 군사력으로
실제 청나라를 쳤느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조선은 단 한번도
청나라로 정벌하러 간 적이 없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답이 나오죠.
효종의 북벌은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았다는 걸.

서인의 권력은
광해군 정권을 무너뜨리고 부정하며
수립되었습니다.

그들은 본인들의 정변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청나라를 척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정묘호란-병자호란이라는
최악의 전쟁을 초래한 원인이 되었죠.

그러면 서인 입장에서도
민망할 수밖에 없죠..
백성들한테..

그래서 겉으로만
‘청나라 복수하러 가자!’ 라면서
본인들의 민망함을
감출 수밖에 없었던 겁니다.

효종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효종은 왕이 될 운명이
아니었습니다.

효종은 인조의 둘째아들 왕자 출신으로 형 소현세자가 죽었기 때문에,

그리고 소현세자를 미워한 인조가
손자들까지 다 내쫓았기에
효종이 왕이 될 수 있었던 겁니다.

본인의 기반도 애매했던 효종도
뭔가 하려는 제스처가 필요했고,
이런 효종과 서인 정권의 교묘한
정치적 맥락 속에서
북벌, 북벌을 외쳤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