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이 걸렸다” 40세 넘겨 처음 참석한 KBO 시상식, 선수들에게 울림 전한 노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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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03년에 프로에 입단했는데요." 베테랑은 차분하게 수상 소감을 밝혔다.
프로 데뷔 후 가장 참석하고 싶었던 시상식에 눈부신 성적을 앞세워 당당하게 동참할 수 있었다.
노경은은 개인 첫 트로피를 받은 뒤 "내가 2003년에 프로에 입단했다. 그런데 KBO에서 주는 이런 큰 상을 받기까지 22년이 걸렸다. 이 인사를 22년 만에, 부모님께 이제야 드린다"며 벅찬 소감을 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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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생인 SSG 랜더스 노경은은 26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시상식’에서 홀드상을 받았다. 역대 ‘최고령’ 홀드왕이다. 노경은은 올해 정규시즌 77경기(83.2이닝)에 등판해 8승5패38홀드, 평균자책점(ERA) 2.90의 걸출한 성적과 함께 홀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03년 신인 1차 지명으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그는 오랜 세월 유독 개인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선발투수로 활약하던 시절은 물론 불펜투수로 확고하게 자리 잡은 뒤에도 ‘1위 기록’은 손에 닿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불펜 필승조에서도 핵심적 임무를 수행한 그는 만 40세의 나이에도 77경기를 소화하는 괴력을 뽐냈다. 결정적 순간마다 팀의 리드를 지키며 38홀드를 수확했다.
노경은은 개인 첫 트로피를 받은 뒤 “내가 2003년에 프로에 입단했다. 그런데 KBO에서 주는 이런 큰 상을 받기까지 22년이 걸렸다. 이 인사를 22년 만에, 부모님께 이제야 드린다”며 벅찬 소감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어 “뒷바라지하시느라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또 우리 아들을 열심히 키워주고 있는 아내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그 마음으로 매일 매일 열심히 야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선수로는 황혼의 나이에 상을 받은 만큼, 후배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또한 잊지 않았다. 노경은은 “후배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선배가 된 것 같다.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 메시지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앞으로도 꾸준히 내 ‘루틴’에 맞춰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41세 시즌인 2025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도 단단하기만 하다. 그는 “내년에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또다시 이 자리에 서고 싶다.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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