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대에 접어들면서 하려던 말이 입에서 맴돌거나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일이 잦아지면 대부분 그냥 나이 탓이라고 넘기기 쉽습니다. 그런데 이런 언어 변화가 치매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지만 가장 많이 놓치는 신호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문의들은 단어를 떠올리고 말로 표현하는 능력이 뇌의 언어 영역과 깊이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영역의 변화가 치매 초기에 자주 나타납니다.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강력한 예방법입니다.

말이 막히는 변화에 숨은 신호
적절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아 그것, 저것 같은 대명사를 자주 쓰게 된다면 언어 영역의 변화일 수 있습니다. 누구나 가끔 단어가 안 떠오르지만 그 빈도가 눈에 띄게 늘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대화 중 자주 멈칫하는 변화를 살펴봐야 합니다.

단순 건망증과 치매 신호의 차이
단순 건망증은 잠시 후 단어가 떠오르고 힌트를 주면 금방 기억해냅니다. 반면 치매 신호는 익숙한 사물의 이름조차 떠올리기 어렵고 힌트를 줘도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예전과 비교해 표현이 눈에 띄게 줄었는지가 핵심입니다.

함께 나타나는 동반 신호
말이 막히는 변화와 함께 같은 질문을 반복하거나 대화 주제를 자주 놓치는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글을 쓰거나 읽을 때 어려움을 느끼는 것도 비슷한 시기에 따라옵니다. 여러 신호가 함께 보일 때 더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집에서 해보는 간단한 자가 체크
1분 동안 특정 분류의 단어를 최대한 많이 말해보는 방법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1분 동안 떠오르는 동물 이름을 말해보고 개수를 세어봅니다. 예전보다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변화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신호가 보일 때 실천할 작은 변화
가족, 이웃과 자주 대화하고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며 언어 영역을 자극해주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잡곡밥과 채소, 등푸른 생선 중심 식단으로 뇌 영양을 채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변화가 뚜렷하다면 신경과 검진을 받아보시기를 권합니다.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단어가 떠오르지 않고 말이 막히는 작은 변화가 60대 치매를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예전 표현력과 비교해 살피는 습관이 가장 강한 예방법입니다. 오늘 짧은 자가 체크부터 시작해보시기 바랍니다.
작은 신호 하나가 큰 흐름을 바꿔줍니다. 미루지 말고 오늘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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