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하반기 출시 신형 아이폰에 챗GPT 탑재

애플이 스마트폰 아이폰의 기본 소프트웨어(OS)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탑재한다.(사진출처:IT house)

[M 투데이 이상원기자] 미국 애플이 스마트폰 아이폰의 기본 소프트웨어(OS)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탑재한다.

스마트폰은 요청에 따라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적절한 문장까지 만든다. 특히 전자 메일에서 받은 내용을 요약하고, 보낸 내용을 수정하고 다시 작성할 수 있으며 단문 메시지는 스스로 만들 수도 있다.

10일(현지 시간) 시작된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서 애플은 자체 생성형 AI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발표했다. 또 챗GPT 운영사인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고 AI 역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올 가을 출시할 신형 아이폰 16 모델에 시범적으로 설치,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당분간은 영어로만 제공될 예정이다.

애플은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 말까지 음성 비서 시리(Siri)에 챗GPT 기능을 도입해 보다 전문적인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며,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금까지 생성형 AI 개발에서 경쟁사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 온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로 판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발표 후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로 애플주가는 오후 시장에서 약 2% 하락했다.